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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찬송가 606장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1절
해보다 더 밝은 저 천국
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우리 주 예비해 두셨네
후렴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아멘
2절
찬란한 주의 빛 있으니
거기는 어두움 없도다
우리들 거기서 만날 때
기쁜 낯 서로가 대하리
3절
이 세상 작별한 성도들
하늘에 올라가 만날 때
인간의 괴로움이 끝나고
이별의 눈물이 없겠네
4절
광명한 하늘에 계신 주
우리도 모시고 살겠네
성도들 즐거운 노래로
영광을 주 앞에 돌리리
작사자·작곡자 및 역사적 배경
이 찬송은 1867년에 미국의 찬송 시인 샌퍼드 필 베넷(S. F. Bennett)과 작곡가 조셉 필립 웹스터(J. P. Webster)에 의해 탄생하였습니다.
당시 웹스터는 마음의 우울함과 정신적 슬럼프를 자주 겪던 인물이었으며, 어느 날 그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을 때, 베넷은 즉흥적으로 종이에 “We shall meet on that beautiful shore”라는 말을 적으며 이 찬송의 중심 메시지를 말했습니다. 이 한 문장에서 시작된 찬송은 단 30분 만에 완성되었고, 곧바로 미국 전역에 퍼져 널리 애창되는 부흥 찬송이 되었습니다.
이 찬송은 장례식, 천국 소망의 예배, 위로와 격려의 자리에서 부르기에 매우 적합하며, 복음적인 메시지를 간단하면서도 감동 깊게 전달합니다.
가사의 메시지와 관련 성경 구절
이 찬송은 전 구절을 통해 죽음을 넘어 천국에서 다시 만날 소망, 이별 없는 영원한 삶, 주님과의 동행, 천상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 1절 – 믿음으로 천국 가는 길
“믿는 자 위하여 있을 곳”
→ 요한복음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 2절 – 천국의 영광과 만남
“거기는 어두움 없도다”
→ 요한계시록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빛이 쓸 데 없으니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 3절 – 이별과 고통이 없는 곳
“이별의 눈물이 없겠네”
→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 4절 –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우리도 모시고 살겠네”
→ 요한계시록 22:4-5
“그 얼굴을 볼 터이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시리니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음악적 특징
- 멜로디는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매우 밝고 감정적입니다.
-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라는 후렴구는 회중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줍니다.
- 조용히 부르기도 하고, 합창으로 장중하게 부르기도 하며, 특히 장례식에서 이 찬송이 부를 때는 눈물 없이 듣기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찬송은 단지 죽은 자를 위한 노래가 아닙니다. 살아 있는 자들에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믿는 자에게는 ‘며칠 후’에 다시 만날 소망이 있으며, 그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확증된 것입니다.
우리는 눈앞의 이별과 슬픔 너머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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