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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께 입을 모아 찬양 경배 드리세. 태초부터 지금까지 또 영원토록 영광 영광 아멘.”
찬송가 7장은 매우 짧은 찬송이지만, 우리의 신앙이 누구를 향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깊은 고백입니다. 이 찬송은 우리의 필요를 먼저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원이나 형편을 먼저 구하지도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동일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것이 이 찬송의 중심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한 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함께 묵상할 성경 본문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태복음 28: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신 막연한 존재가 아닙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성부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님, 그리고 지금도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앙과 삶 가운데 함께하십니다.
찬송가 7장은 이 위대한 신앙의 고백을 짧은 가사 안에 담고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께 입을 모아 찬양 경배 드리세.”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우리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찬양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찬송가의 다음 고백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또 영원토록.”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어제의 기쁨이 오늘의 걱정이 되기도 하고, 오늘의 어려움이 내일의 감사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도, 형편도, 관계도, 우리의 마음도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 함께 묵상할 말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8
내 삶의 상황이 흔들릴 때 우리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은 변하는 상황 위에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어제도 계셨고, 오늘도 함께하시며, 내일도 변함없이 우리를 붙드실 하나님 위에 우리의 믿음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를 모두 알지 못해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입을 모아 찬양 경배 드리세
찬송가 7장은 “입을 모아” 찬양하자고 고백합니다.
혼자 부르는 찬양도 귀하지만, 함께 드리는 찬양에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나의 목소리는 작을 수 있습니다. 믿음도 연약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찬양할 힘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한마음으로 찬양할 때, 우리는 다시 믿음의 힘을 얻습니다.
📖 함께 묵상할 말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교회의 아름다움은 모든 사람이 똑같기 때문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셨고,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모습과 환경 속에서도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 상황에서 어떻게 찬양할 수 있을까?”
하지만 찬송가 7장은 우리에게 찬양의 이유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좋은 날에만 영광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잘될 때만 찬양받으실 분도 아닙니다.
그분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 함께 묵상할 말씀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요한계시록 4:11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이유는 단순히 하나님께 무엇을 받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이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삶이 평안할 때도 찬양합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찬양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았을 때도 찬양하고, 아직 기다리는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찬양은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영광, 영광, 아멘
찬송가 7장의 마지막은 아주 단순하고도 힘찬 고백입니다.
“영광 영광 아멘.”
성경에서 ‘아멘’은 단순히 기도의 끝을 알리는 말이 아닙니다. 참으로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가 찬송가 7장을 부르며 드리는 아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모든 영광을 받으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묵상 질문
오늘 나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내게 좋은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내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 자신이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믿기 때문입니까?
오늘 잠시 멈추어 찬송가 7장을 천천히 불러보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태초부터 지금까지 또 영원토록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의 기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태초부터 지금까지 저의 삶을 붙드시고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쁠 때만이 아니라 어려울 때에도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하게 하소서.
변하는 세상 가운데서도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제 삶의 모든 순간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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