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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전도와 선교 찬송


    찬송가 542장 “구주예수 의지함이” 가사

    (1)
    구주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영생 허락 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후렴
    예수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아멘

    (2)
    구주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주를 믿는 나의 마음 그의 피에 적시네

    (3)
    구주예수 의지하여 죄악 멀어 버리네
    안위받고 영생함을 주께 모두 얻었네

    (4)
    구주예수 의지하여 구원함을 얻었네
    영원무궁 지나도록 주여 함께 하소서


    찬송가 해설 및 신앙적 의미

    1. “구주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찬송가 첫 구절은 신앙생활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의지’를 노래합니다. ‘의지함’은 신뢰하고 믿음으로 붙드는 것을 뜻하며, 이것이 신자에게 큰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준다는 고백입니다.

    ‘심히 기쁜 일’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얻는 영적 확신과 소망의 깊이를 말합니다. 이는 요한복음 15장 11절에서 예수님이 “내 기쁨을 너희에게 주노라”고 말씀하신 것과 연결됩니다.

    2. “영생 허락 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영생은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이 보장되어 있음을 확신하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의심 아주 없도다’는 믿음의 확고함을 강조하며, 신자가 자신의 구원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의심 없이 굳건하게 신뢰함을 나타냅니다. 이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약속과 일치하는 믿음의 태도입니다.

    3. 후렴: “예수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후렴은 신앙인의 체험과 간증을 나타냅니다. ‘받은 증거’는 신앙 속에서 경험하는 성령의 역사, 마음의 변화, 기도 응답, 삶의 변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하나님 은혜의 확인입니다.

    ‘예수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는 믿음의 성장을 위한 간구로, 신자가 처음 믿음에 머무르지 않고 날마다 더 깊고 풍성한 믿음 안에서 자라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베드로후서 3장 18절의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는 권면과 맞닿아 있습니다.

    4. “주를 믿는 나의 마음 그의 피에 적시네”

    이 구절은 죄 사함과 영적 정결을 상징하는 ‘예수님의 피’에 마음이 적셔진다는 영적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이는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씻는다는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반영합니다.

    히브리서 9장 14절에서는

    “영원한 영의 피로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사”

    라는 표현이 있으며, 찬송가 가사는 이에 근거해 신자의 내면 정결과 변화의 체험을 노래합니다.

    5. “구주예수 의지하여 죄악 멀어 버리네”

    예수님을 의지하는 신앙은 죄에서 자유함과 승리를 의미합니다. ‘죄악 멀어 버리네’라는 표현은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새 생명 안에서 살게 됨을 강조합니다.

    이는 로마서 6장 6절의

    “우리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줄을 알지 못하느냐”

    라는 구절과 맥을 같이 하며, 신자가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6. “안위받고 영생함을 주께 모두 얻었네”

    ‘안위’는 평안과 위로를 뜻하며, 예수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의 삶에는 이 세상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평강이 임합니다. 또한 영생도 함께 받았다는 고백은 구원의 완전성을 드러냅니다.

    이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의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남기노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는 예수님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7. “구주예수 의지하여 구원함을 얻었네 영원무궁 지나도록 주여 함께 하소서”

    마지막 절은 신앙인의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간구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으며, 그 구원이 ‘영원무궁’ 즉 영원히 변치 않음을 믿습니다.

    ‘주여 함께 하소서’라는 기도는 신앙인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는 시편 23편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는 신앙 고백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총평

    찬송가 542장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전적인 의지와 믿음이 신앙의 기쁨과 확신의 근원임을 노래합니다. 구원을 확신하며 의심 없이 신뢰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내어, 믿음 생활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각 절마다 믿음의 확신, 죄 사함, 영적 변화, 평안, 그리고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고백과 간구가 담겨 있어 개인 경건은 물론 공동체 예배에서도 부르기 적합한 찬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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