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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평안과 위로 찬송

    찬송가 407장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가사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아멘

    (2)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작사·작곡자와 배경 이야기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는 독일의 경건주의 신앙과 깊은 연관을 가진 찬송으로, 작사는 에르빈 F. 베러스트(Ernest F. W. Blumberg, 1893–1961), 작곡은 대만성 루트비히(William Ludwig Gross, 1904–1961)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찬송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연합의 신비’를 노래하며, 고난 중에도 주님만을 바라보는 신앙의 태도를 고백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이 찬송이 회개와 헌신, 위로와 소망의 찬송으로 널리 사용되며, 개인 기도회나 금요예배, 부흥회에서 자주 불려왔습니다.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신앙인의 전 생애에 걸친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고백합니다.
    1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나 자신이 죽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선포하며, 영광의 날까지 주님만 바라보겠다는 결심을 담고 있습니다.
    2절과 3절은 시험과 눈물, 탄식의 순간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움과 위로를 주시는 분임을 노래합니다.
    4절에서는 육체의 질병과 약함까지 주님께서 아시며 고치실 수 있는 능력을 찬양하며, 언제나 함께 계신 주님께 의지하는 평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
    후렴은 이 찬송의 메시지를 요약하며, 언제나 주님께서 사랑과 새 생명을 주신다는 확신의 고백으로 마무리합니다.


    관련 성경구절

    •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로마서 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 마태복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은혜로운 묵상 이야기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의 깊이를 보여주는 찬송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함께 옛 자아를 죽이고, 이제는 새 생명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새 생명의 길은 꽃길만이 아닙니다. 시험, 눈물, 탄식, 질병이 우리의 길에 놓입니다. 그러나 이 찬송은 그런 고난 속에서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신다고 말합니다.
    특히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병이 아주 없네”라는 가사는 오늘날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이 찬송을 부르며 우리는 고난 중에도, 평안 중에도, 마지막 영광의 날까지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신앙을 다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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