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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04장 바다에 놀이 일 때에
    [찬송가] 404장 바다에 놀이 일 때에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평안과 위로 찬송

    찬송가 404장 ― 바다에 놀이 일때에

    가사

    (1) 바다에 놀이 일때에
    제자들 당황하여도
    주예수 곤히 잠들어 누셨네

    (2) 우리를 살려주소서
    제자들 소리지르니
    주예수 풍랑꾸짖어 고요해

    (3) 사나운 바다물결도
    잠이든 어린애같이
    주예수 명령따라서 잔잔해

    (4) 일평생 사는 동안에
    괴로운 시련 많으나
    주예수 함께 계시니 평안해


    작사·작곡자와 배경 이야기

    「바다에 놀이 일때에」는 복음서의 잘 알려진 이야기, 예수님께서 풍랑을 잠잠케 하신 사건(마태복음 8장, 마가복음 4장, 누가복음 8장)을 배경으로 만든 찬송입니다.
    이 찬송의 작사자는 미국의 신앙 시인 메리 A. 베이커(Mary A. Baker, 1831–1921)로, 당시 그녀는 형제를 질병으로 잃은 후 깊은 슬픔에 빠졌고, 그 가운데 이 찬송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그녀의 고백은 폭풍우 같은 인생 속에서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의 힘을 노래하며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작곡은 호레이셔 리처드 팔머(Horatio R. Palmer, 1834–1907)가 맡아 부드럽고 평화로운 멜로디로 완성되었습니다.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신앙인의 여정에서 겪는 두려움과 고난, 그리고 그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평안을 담고 있습니다.
    1절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있을 때 일어난 폭풍을 묘사하며, 2절은 두려움에 찬 제자들의 외침과 예수님의 권위 있는 명령을 보여 줍니다.
    3절에서는 그 무서운 바다도 어린아이처럼 잠잠해진다는 놀라운 장면을, 4절에서는 인생의 항해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평안을 노래합니다.
    이 찬송은 “주님이 계신 곳에는 두려움이 없고, 주님의 한마디에 인생의 풍랑도 고요해진다”는 믿음을 확증하며, 고난 속에서도 신뢰함으로 평안을 누리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관련 성경구절

    • 마가복음 4:39-40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 시편 107:29-30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원하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 요한복음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은혜로운 묵상 이야기

    우리 인생의 항해는 잔잔한 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풍랑이 몰아치고, 두려움과 불안이 마음을 덮을 때, 우리는 제자들처럼 “주여, 우리를 살려주소서”라고 부르짖습니다.
    이 찬송은 우리에게 고백하게 합니다. 주님이 내 배에 계시다면, 세상의 풍랑도 두렵지 않다고.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는 주님의 한 말씀에 사나운 바다도 어린아이처럼 조용해진다는 사실은 우리의 심령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권자 되심을 신뢰하고, 평안의 은혜를 누리는 고백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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