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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은혜와 사랑 찬송
ibuja 2025. 4. 17. 09:00목차
1. 찬송가 303장 가사
〈날 위하여 십자가의〉
1절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 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받은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2절
예수 안에 있는 우리 한량없이 즐겁고
주 성령의 위로함이 마음 속에 차도다
천국 음악 소리 같은 은혜로운 그 말씀
끊임없이 듣는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3절
이 세상의 모진 풍파 쉬지 않고 불어도
주님 안에 보호받는 우리 마음 편하다
늘 깨어서 기도하고 저 천국을 바라며
주님만을 기다리니 어찌 찬양 안할까
2. 작사자 · 작곡자와 찬송 배경 이야기
- 작사: Fanny J. Crosby (1820–1915)
- 작곡: William H. Doane (1832–1915)
- 한글 번역: 박은영
패니 제이 크로스비는 미국 찬송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사자 중 한 사람으로, 8,000곡 이상의 찬송시를 남긴 시각장애인 복음 시인입니다. 그녀는 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살았고, 그 삶이 고스란히 가사에 녹아 있습니다.
이 찬송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성령의 위로, 천국의 소망이라는 세 가지 기둥 위에 서 있습니다. 작곡가 도언은 감미롭고도 장중한 멜로디로 이 찬송시를 빛나게 했으며, 두 사람은 ‘십자가와 은혜’라는 주제 아래 여러 찬송을 함께 남겼습니다.
3. 찬송가 해설
1절은 그리스도께서 “날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하신 개인적인 구속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2절은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들이 누리는 기쁨과 위로를 묘사합니다. 특히 천국 음악 소리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노래합니다.
3절은 현실 속 고난과 불안 가운데서도 예수님 안에 거하는 평안, 그리고 기도와 소망으로 천국을 기다리는 신자의 자세를 나타냅니다.
이 찬송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닌, 신학적으로 견고한 은혜의 고백입니다. 찬양은 ‘반응’입니다. 구속받은 자, 위로받은 자, 소망을 가진 자의 응답으로 ‘어찌 찬양 안할까?’라는 질문이 곧 찬양이 됩니다.
4. 관련 성경구절
- 로마서 5:8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 요한복음 15:13 –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 빌립보서 4:7 –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요한계시록 21:4 –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5. 은혜로운 묵상과 적용
"날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그 사랑 앞에서 우리는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단지 정보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때, 이 찬송은 우리의 삶의 고백이 됩니다.
성령 안에서 주어지는 위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며,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살아가는 삶은 풍랑 가운데서도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찬송은 “그 사랑을 어떻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는 감격의 노래입니다.
6. 결론
〈날 위하여 십자가의〉는 우리 신앙의 근본을 되짚어보게 합니다.
십자가, 구속, 성령의 위로, 천국 소망…
이 모든 것이 내게 주어졌다면, 우리는 찬양으로 그 은혜에 응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 이 찬송 한 곡으로 다시 복음 앞에 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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