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은혜와 사랑 찬송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은혜와 사랑 찬송

1. 찬송가 302장 가사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1절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다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 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

후렴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어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

2절
왜 너 인생은 언제나 거기서 저 큰 바다 물결 보고
그 밑 모르는 깊은 바다 속을 한 번 헤아려 안 보아

3절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 저 큰 바다 가려다가
찰싹거리는 작은 파도 보고 마음 약하여 못 가네

4절
자 곧 가거라 이제 곧 가거라 그 큰 은혜 바다 향해
자 곧 네 노를 저어 깊은 데로 가라 망망한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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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사자 · 작곡자 및 찬송 배경 이야기

• 작사: James Rowe (1865–1933)
• 작곡: Daniel B. Towner (1850–1919)
• 한글 번역: 미상 (한국 복음성가 번역 초기 시대의 공동 번역으로 추정)

James Rowe는 아일랜드 출신의 복음 시인이며 9천여 곡의 찬송시를 남긴 인물입니다. 그는 이 찬송을 통해 하나님 은혜의 바다로 우리를 초청하며, 얕은 물가의 안일함을 떠나 믿음으로 깊은 곳으로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
Daniel B. Towner는 미국의 복음 찬송 작곡가로, 무디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인물입니다. "Trust and Obey" 등 많은 복음송을 작곡한 그가 이 찬송의 멜로디에 깊은 영감을 불어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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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를 ‘넓고 깊은 바다’에 비유합니다.

• 1절은 주님의 은혜가 바다보다 더 깊고 넓다고 선포하며, 우리에게 안전지대를 떠나 믿음의 깊은 데로 나아갈 것을 요청합니다.
• 2절은 인생이 왜 늘 바다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지 되묻습니다. 우리 삶에도 주님의 은혜가 깊이 있지만, 겉으로만 판단하기 쉽다는 경고입니다.
• 3절에서는 얕은 곳에서 머뭇대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묘사합니다. 믿음 없이 현실의 파도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이 우리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 4절은 이제 믿음으로 결단하라고 촉구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바다, 그분의 은혜로 가득한 세계로 나아가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 찬송은 단지 시적인 표현이 아니라, 신앙의 실제적인 도전과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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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성경구절

• 누가복음 5:4 –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 이사야 55:8–9 – “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 에베소서 3:18–19 –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 시편 107:23–24 –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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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묵상과 적용

이 찬송은 믿음의 자리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머뭇대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안전한 얕은 물가, 평범한 신앙생활에 안주하기보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깊은 곳, 하나님과의 친밀함의 바다로 나아가라고 우리를 초청합니다.

혹시 지금도 ‘파도가 무서워’ 머뭇대고 있지는 않나요?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그 은혜의 바다로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의 작은 노를 들고, 주님을 향해 힘껏 저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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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초청입니다.
믿음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믿고 순종하며 나아간다면
그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는 참된 자유와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