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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묵상할 성경 본문

    “그룹들은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 이사야 6장 3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 마태복음 28장 19절


    전능왕이 오셔야 합니다

    찬송가 10장 「전능왕 오셔서」는 단순히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찬송이 아닙니다. 이 찬송은 우리의 삶과 예배 가운데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구하는 찬송입니다.

    첫 절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전능왕 오셔서 이 땅에 임하사
    주의 권능 보여 주소서”

    우리는 종종 삶이 힘들어질 때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건강이 회복되기를 원하며, 관계가 좋아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 찬송은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전능왕 오셔서.”

    문제보다 먼저 하나님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제나 상황의 변화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이사야는 성전에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세상의 왕은 죽었지만 하늘의 왕은 여전히 보좌에 앉아 계셨습니다.

    사람의 권세는 끝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통치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드려야 할 가장 간절한 기도는 이것일 것입니다.

    “주님, 내 상황보다 먼저 내 마음에 오십시오.”


    기도를 들으시는 성자 예수님

    둘째 절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강생한 성자여 오셔서 기도를 들으소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눈물을 모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배고픔도 아셨고, 외로움도 아셨으며, 배신당하는 아픔도 경험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까지 친히 감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깊은 탄식도 주님은 아십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가 있습니까?

    가족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외로움이 있습니까?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까?

    강생하신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담대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제 기도를 들으소서.”


    위로의 성령께서 오셔야 합니다

    셋째 절은 성령 하나님을 간구합니다.

    “위로의 주 성령 오셔서”

    우리의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말이 잠시 우리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잠시 기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위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가 홀로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보혜사를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낙심한 사람을 다시 일으키시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며, 방향을 잃은 사람에게 진리의 길을 보여 주십니다.

    특별히 우리의 신앙생활이 메마르게 느껴질 때 더욱 성령을 구해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지만 감동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읽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기도하지만 입술만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종교적 활동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새롭게 하심입니다.

    “성령님, 제 마음에 오십시오.”

    이 기도가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찬송이 되게 하소서

    마지막 절은 성삼위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마무리됩니다.

    “성삼위일체께 한없는 찬송을
    드리며 기쁘게 살리라”

    진정한 찬송은 예배당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주일에 찬송을 부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월요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상처를 받았음에도 사랑하기를 선택하는 삶이야말로 아름다운 찬송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시고 붙드십니다.

    성자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한 분의 하나님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것. 그것이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찬송합니다.

    “전능왕 오셔서.”

    세상이 흔들릴 때에도 우리의 왕이 되어 주소서.

    “강생한 성자여 오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소서.

    “위로의 주 성령 오셔서.”

    상한 마음을 만져 주시고 다시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이렇게 고백하게 하소서.

    “성삼위일체께 한없는 찬송을 드리며 기쁘게 살리라.”


    오늘의 묵상 질문

    나는 지금 하나님께 무엇보다 먼저 구하고 있는가? 문제의 해결인가, 아니면 내 삶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 자신인가?

    기도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 임하여 주소서.
    우리를 위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소서.
    위로의 성령님께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찬송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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