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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감사의 생활 찬송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1. 찬송가 435장 가사 

    1절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길 다 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후렴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아멘

    2절
    세상 부귀 안일함과
    모든 명예 버리고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나와 동행하소서

    3절
    어둔 골짝 지나가며
    험한 바다 건너서
    천국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2. 찬송가 435장 작사자·작곡자 및 배경

    • 작사자: Frances Jane (Fanny) Crosby (1820–1915)
    • 작곡자: William Howard Doane (1832–1915)
    • 곡명: Close to Thee

    미국의 복음찬송가 작가 패니 크로스비(Fanny J. Crosby)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8,000편이 넘는 찬송가를 작사했습니다. 그녀는 시각장애를 통해 오히려 더 깊은 영적 시선을 갖게 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찬송을 남겼습니다.

    이 찬송은 그녀가 하나님과의 동행을 깊이 갈망하는 마음을 담아 쓴 시로, 작곡자 W.H. 도안(Doane)과 함께 많은 복음성가집에 실리며 세계적으로 불려졌습니다. 특히 인생 여정에서 주님이 함께하시길 바라는 영적 갈망을 고백하는 곡으로 사랑받습니다.


    3. 찬송가 해설 – 나와 동행하소서

    이 찬송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을 전인격적으로 표현합니다.

    • 1절은 ‘주님이 나의 가장 귀한 기업’임을 고백하며, 그분과 동행하기를 갈망합니다.
    • 2절은 세상의 부귀와 명예를 포기하고, 오직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을 택하겠다는 결단이 담겨 있습니다.
    • 3절은 고난과 죽음을 넘어 영원한 천국의 문에 이를 때까지 주님과 함께 걷는 순례자의 고백이 녹아 있습니다.

    이 찬송은 고요하지만 깊은 영적 울림을 전합니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인생의 어려운 고개를 넘는 자들에게 소망의 위로를 전합니다.


    4. 관련 성경 구절

    성경구절 내용 요약

    시편 73:25-26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미가 6:8 “너는 하나님과 함께 겸손히 행할지니라.”
    요한복음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이사야 43:2 “네가 물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시편 23편 4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 찬송은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구조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향한 깊은 갈망을 고백하게 합니다.


    5. 영적 묵상 에세이 – “주님, 나의 유일한 기업”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 무엇일까요? 재물, 건강, 명예…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가장 귀한 기업은 바로 주님 자신입니다.
    주님은 내 생명보다 귀하신 분이며, 내 영혼의 유일한 보화입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라는 말은 단순한 소유 개념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가장 귀한 생명으로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삶이 평탄할 때도, 거칠고 험한 세상의 바다를 건널 때도, 우리가 주님과 동행한다면 그 모든 길은 은혜의 길이 됩니다. 찬송가 435장은 인생의 마지막까지, 주님께서 손잡고 함께 걸어주시길 바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위로와 확신이 우리 심령을 깊이 채워주기를 소망합니다.


    6. 마무리하며

    찬송가 435장은 단순한 ‘위로의 찬양’을 넘어서, 믿음의 정수를 담은 고백입니다. 이 곡은 고난 가운데 신음하는 자에게, 외로움에 지친 자에게, 마지막 인생의 여정에 다다른 이에게까지 가장 따뜻한 은혜의 손길이 되어줍니다.
    오늘도 그분의 손을 붙들고,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주님, 나와 동행하소서”라고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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