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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평안과 위로 찬송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 가사

    (1)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 작사자 · 작곡자 · 배경 이야기

    작사: Horatio G. Spafford (호라티오 G. 스패포드, 1828–1888)
    작곡: Philip P. Bliss (필립 P. 블리스, 1838–1876)

    이 찬송가는 비극적인 배경에서 탄생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호라티오 스패포드는 미국 시카고의 부유한 변호사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1871년 시카고 대화재로 재산을 모두 잃고, 얼마 후 유럽으로 가족 여행을 보내던 중 배가 침몰해 네 딸을 모두 잃게 됩니다. 아내만 생존해 “혼자 살아남았다”는 전보를 보냈을 때, 그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평안을 체험했습니다. 그때 그는 배를 타고 아내에게 가는 길에서 이 찬송의 가사를 썼다고 전해집니다.

    작곡가 필립 블리스는 스패포드의 시를 곡으로 붙여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찬송가로 만들었습니다. 이 찬송은 고난 중에서도 잃지 않는 믿음과 하나님의 평강을 강력하게 증언합니다.


    🌸 찬송가 해설

    ‘내 평생에 가는 길’은 인생 여정이 평탄할 때나 풍랑 가운데 있을 때나,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평강 안에서 쉼을 얻는다는 고백입니다.
    2절은 영적 싸움에서 주님이 우리의 대장이심을 선언하며, 3절은 죄 사함의 은혜를, 4절은 마지막 심판날에도 두려움 없는 평안을 노래합니다.
    이 찬송은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평안을 누리도록 우리를 초대하는 곡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 요한복음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 로마서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빌립보서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은혜로운 묵상

    이 찬송의 감동은 단순히 ‘평안하다’는 고백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상실, 그리고 눈물 속에서 오히려 솟아나는 믿음의 평안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때로는 큰 풍파가 몰아치고, 마귀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지만, 주님은 우리의 대장이 되어 끝까지 함께 싸우십니다. 설령 마지막 날이 온다 해도, 그분의 보혈로 씻음 받은 우리의 영혼은 두려움 없이 찬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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