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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친 세상의 풍랑 속에서 내 힘으로 버텨내려 애쓸수록 무거운 피로감과 불안만 쌓여갑니다.

    나의 작은 능력이나 목사 한 사람의 열정으로는 결코 교회를 세워갈 수 없음을 겸손히 인정합니다. 교회는 사람의 계산이나 기획으로 모이는 집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시고 영원한 팔로 감싸 안아 주시는 거룩한 은혜의 처소입니다.

    오늘 하루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그 폭풍마저 다스리시는 주님의 강한 팔을 온전히 의지하며 기도의 문을 엽니다.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1절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2절 세상 친구들 나를 버려도 예수 늘 함께 동행함으로 주의 은혜가 충만 하리니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3절 나의 믿음이 연약해져도 미리 예비한 힘을 주시며 위태할 때도 안보하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4절 능치 못한 것 주께 없으니 나의 일생을 주께 맡기면 나의 모든 짐 대신 지시는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후렴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붙드시니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주의 팔을 의지 함이라

    묵상 말씀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신명기 33:27)

    깊은 묵상: 영원한 팔 아래 누리는 흔들리지 않는 안식

    삶의 자리에 갑작스러운 풍랑이 몰려오고 믿었던 사람마저 멀어질 때, 우리는 어디로 피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곤 합니다. 나의 의지나 믿음마저 연약해져 작아질 때, 나를 온전히 받쳐주는 것은 내 결단이 아닌 나를 안고 계신 주님의 영원하신 팔입니다.

    가사의 고백처럼 주님은 능력에 한계가 없으시며, 우리가 짊어진 인생의 무게를 대신 짊어져 주십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만, 주의 영원한 팔을 의지하는 자는 어떤 거친 바다 한가운데서도 요동하지 않는 거룩한 포구를 경험하게 됩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무언가를 만들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주의 팔에 온전히 온 삶을 맡겨드릴 때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십니다.

    도시의 치열한 삶에 지치고 상처 입은 나그네와 순례자들이 언제든 찾아와 참된 쉼을 누리고, 영원한 주의 팔 안에서 새 힘을 얻어 일어서는 영적 베이스캠프 더 시티 캠프 처치. 오늘, 그 거룩한 포구를 친히 이루어가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소망하며 담대히 나아갑니다.

    기도의 고백

    하나님 아버지, 거친 세상의 폭풍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주님 앞에 그대로 내어놓습니다.

    내 작은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사오니, 이 시간 오직 주님의 영원하신 팔로 우리를 온전히 안아 주옵소서.

    사람의 지혜나 목사 혼자의 수고가 아닌, 하나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동역자들과 성도들을 불러 모아 주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풍랑에 지쳐 쓰러진 이들이 찾아와 편히 쉬어가며, 주님의 충만한 은혜로 다시 일어서는 영적 안식처를 세워 주옵소서.

    어느 곳에 있든지 요동하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를 붙드시는 주의 팔을 의지하여 소망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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