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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297장 양 아흔아홉 마리는
    [찬송가] 297장 양 아흔아홉 마리는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은혜와 사랑

     

    🎵 찬송가 297장: 양 아흔아홉 마리는

    ✨ 가사 전문

    1절
    양 아흔아홉 마리는 울 안에 있으나
    한 마리 양은 떨어져 길 잃고 헤매네
    산 높고 길은 험한데 목자를 멀리 떠났네
    목자를 멀리 떠났네

    2절
    그 아흔아홉 마리가 넉넉지 않은가
    저 목자 힘써 하는 말 그 양도 사랑해
    그 길이 멀고 험해도 그 양을 찾을 것이라
    그 양을 찾을 것이라

    3절
    길 잃은 양을 찾으러 산 넘고 물 건너
    그 어둔 밤이 새도록 큰 고생 하셨네
    그 양의 울음소리를 저 목자 들으셨도다
    저 목자 들으셨도다

    4절
    산길에 흘린 피 흔적 그 누가 흘렸나
    길 잃은 양을 찾느라 저 목자 흘렸네
    손발은 어찌 상했나 가시에 찔리셨도다
    가시에 찔리셨도다

    5절
    저 목자 기쁨 넘쳐서 큰 소리 외치며
    내 잃은 양을 찾았다 다 기뻐하여라
    저 천사 화답하는 말 그 양을 찾으셨도다
    그 양을 찾으셨도다


    ✍️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엘리자베스 셀프 (Elizabeth C. Clephane, 1830~1869)
      이 찬송의 원작은 “The Ninety and Nine”이라는 제목의 시로, 스코틀랜드의 신실한 크리스천 작사자 엘리자베스 셀프에 의해 쓰여졌습니다.
      그녀는 병약한 몸이었지만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신앙인으로, 주로 가난한 자들과 병든 자를 섬겼고, 시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 작곡: 아이라 D. 샌키 (Ira D. Sankey, 1840~1908)
      이 곡은 무디 부흥회에서 사용되었으며, 샌키가 즉흥적으로 곡을 붙여 불렀던 전설적인 찬양 중 하나입니다.
      미국 부흥운동의 대표적인 찬송으로 자리잡았으며, 곧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이 찬송은 누가복음 15장의 ‘잃은 양 비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감동적인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구원의 감격과 예수님의 희생, 회복의 기쁨이 절절히 느껴지는 찬송입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목자와 양의 비유를 바탕으로,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나서는 예수님의 끝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 1절 – 잃어버린 한 마리 양

    99마리는 울 안에 있지만, 단 한 마리 길 잃은 양을 포기하지 않고 찾으시는 목자의 집요한 사랑이 강조됩니다.

    🔹 2절 – 목자의 사랑과 사명

    세상의 눈으로는 99마리면 충분하지만, 예수님은 ‘한 영혼’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영혼도 사랑하시기에 어떤 험한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으십니다.

    🔹 3절 – 희생과 고난

    목자는 밤이 새도록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며, 고생을 감수하고 양을 찾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연상케 합니다.

    🔹 4절 – 피 흘리신 사랑

    산길에 남은 피는 목자의 것, 곧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합니다.
    그 손발은 가시에 찔리고 못에 박힌 상처,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한 사랑입니다.

    🔹 5절 – 회복의 기쁨

    잃었던 양이 돌아왔을 때, 목자의 기쁨은 넘쳐흐르고, 하늘의 천사들도 함께 기뻐합니다.
    이 절은 구원받은 영혼에 대한 하늘의 환영을 아름답게 그립니다.


    📚 관련 성경구절

    • 누가복음 15:4-7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잃은 것을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잃은 한 마리 양으로 말미암아 더 기뻐하리라.”
      → 이 찬송의 핵심 배경이 되는 말씀입니다.
    • 요한복음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잃은 양을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모습을 찬송가에서 그대로 그려냅니다.
    • 이사야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 인간은 본래 길 잃은 양 같은 존재입니다.
    • 에스겔 34:11-12
      “내가 내 양을 찾되... 흩어진 날에 그 양 가운데 있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겠다.”
      → 하나님 스스로 잃은 양을 찾으시는 주체임을 선언하십니다.

    💬 묵상과 적용

    이 찬송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한 마리 양이 바로 ‘나’라는 사실이 가슴 깊이 새겨질 때, 이 찬송은 눈물의 찬양이 됩니다.

    주님은
    내가 목자를 떠나 방황했을 때도,
    내 울음소리를 밤새 들으셨고,
    끝내 피 흘리며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 같은 양 하나 때문에 기뻐하시며,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외치십니다.
    “그 양을 찾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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