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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찬송가 296장: 죄인 구하시려고
✨ 가사 전문
1절
죄인 구하시려고 피를 흘려 주시옵고
거역하고 돌아서면 채찍으로 붙드셨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어찌 능히 헤아리며
하나님의 깊은 사랑 어찌 능히 감당할까
2절
크신 은혜 우리에게 항상 내려 주시옵고
환난 시험 당할 때도 감당하게 하시오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 어찌 능히 헤아리며
하나님의 깊은 은혜 어찌 능히 보답할까
3절
하나님의 크신 경륜 우리 삶을 주관하고
선한 뜻을 이루시려 연단하여 주시오니
하나님의 크신 지혜 어찌 능히 헤아리며
하나님의 깊은 지혜 어찌 능히 깨달을까
✍️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김명엽 목사 (1927–2016)
김명엽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의 대표적인 찬송가 작사가로, 신앙 고백이 깊이 담긴 가사로 한국 교회에 많은 찬양을 남겼습니다.
그의 찬송은 성경적인 기반과 함께 신학적 깊이가 있으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을 현실적으로 조명합니다. - 작곡: 이호연 (1936– )
이호연 작곡가는 찬송가, 성가, 교회 음악 작곡가로, 단순하면서도 은혜로운 멜로디를 통해 회중 찬양에 적합한 곡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특히 이 곡은 묵상과 고백, 감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구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 은혜, 지혜, 경륜이라는 신학적 주제를 담백하고 시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이 결코 이해하거나 보답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고백합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다음과 같은 3단계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절 – 하나님의 사랑
“죄인 구하시려고 피를 흘려 주시옵고...”
이 가사는 하나님의 대속적 사랑, 즉 죄인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사랑을 묵상하게 합니다.
채찍은 심판이 아니라 돌아서게 하시는 아버지의 징계와 사랑의 도구입니다.
"어찌 능히 감당할까"라는 질문은 단지 수사의 반복이 아니라 경외와 감격에서 나오는 탄식입니다.
🔹 2절 – 하나님의 은혜
환난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은 감당할 능력과 은혜를 함께 주시는 분입니다.
이 절은 우리 삶의 모든 계절에 흐르는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보답할 길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 3절 –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
하나님은 단순히 구원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삶 전체를 주관하시고 연단하시며,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이 절은 욥기나 로마서 8장의 묵상을 연상케 하며, 이해되지 않아도 신뢰하는 믿음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 관련 성경구절
-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 죄인 되었을 때에도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말씀입니다. - 히브리서 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 “채찍으로 붙드셨네”라는 가사의 근거가 되는 구절입니다. - 고린도후서 12:9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 환난과 시험 중에도 감당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 로마서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묵상하게 하는 대표적인 찬탄의 말씀입니다. - 빌립보서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 “선한 뜻을 이루시려 연단하여 주시오니”라는 고백과 맞닿아 있습니다.
💬 묵상과 적용
이 찬송은 단지 예배 시간에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인생 전체를 통찰하게 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사랑으로 다스리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케 하시며,
그 과정 속에서도 은혜를 충분히 부어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지혜는
우리의 이성과 감정, 경험을 초월한 차원에서 흐르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이 찬양을 부르며
"어찌 능히 감당할까… 보답할까… 깨달을까…"
이 고백이 찬송이자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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