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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찬송가 479장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1. 찬송가 479장 가사 전문

    1절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평안히 쉴 곳이 아주 없네
    걱정과 고생이 어디든 없으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2절
    광야에 찬바람 불더라도
    앞으로 남은 길 멀지 않네
    산 넘어 눈보라 세차게 불어도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3절
    날 구원하신 주 모시옵고
    영원한 영광을 누리리라
    그리던 성도들 한자리 만나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아멘


    2.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임종국 목사
    • 작곡: 한국 복음성가 작곡자 미상(전통 가락에 기반)

    이 찬송은 순례자의 노래(Pilgrim's Hymn)라는 주제로, 20세기 한국 교회의 고난과 회복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임종국 목사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이후, 교회가 겪은 고난과 흩어진 성도들의 마음을 하늘 본향에 대한 신앙적 소망으로 노래한 찬송을 다수 남겼습니다.

    ‘괴로운 인생길’, ‘광야’, ‘찬바람’, ‘눈보라’와 같은 표현은 고달픈 인생길을 걷는 성도의 현실을 솔직하게 묘사하면서,
    ‘내 고향 하늘나라’라는 구절로 천국 시민권자임을 선포하는 복음적 결론을 담고 있습니다.


    3. 찬송 해설 – 순례자의 눈물 속에 피어나는 영광의 소망


    ✦ 1절 – 고난 속에도 존재하는 ‘본향 소망’

    “이 세상은 우리의 영원한 본향이 아니라 우리가 찾고 있는 더 나은 본향이 있으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히브리서 11:14~16)

    모든 인생은 순례의 여정입니다.
    집 없는 자처럼 고생하고 떠도는 현실 속에서 이 찬송은 “하늘나라”라는 영원한 고향, 안식의 처소를 바라보게 합니다.
    ‘평안히 쉴 곳이 아주 없네’라는 고백은 이 땅에서는 완전한 안식을 찾을 수 없음을 인정하는 신앙적 정직함입니다.


    ✦ 2절 – 광야와 눈보라, 그러나 멀지 않은 길

    “광야 길을 걸어가며…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던 하나님” (출애굽기 13:21)
    “고난의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태복음 7:13–14)

    광야의 찬바람, 산 너머의 눈보라는 신앙 여정에서 마주하는 시련과 불확실함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이 찬송은 “남은 길이 멀지 않다”고 고백함으로써, 영원한 소망이 가까이 왔음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이 구절은 끝까지 인내하며 주님만 바라보라는 순례자의 격려 찬송입니다.


    ✦ 3절 – 예수님과 함께 누리는 영광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한복음 14:2–3)
    “영광의 멸류관을 너희가 받으리라” (베드로전서 5:4)

    마지막 절은 고난의 끝에 다다른 천국의 영광과 소망을 묘사합니다.
    예수님을 “모시옵고”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이 구절은, 성도의 최종 목적지가 분명히 하늘나라임을 노래합니다.
    또한 ‘그리던 성도들’은 선한 싸움을 마치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믿음의 가족과 선배들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표현합니다.


    4. 삶의 적용과 묵상

    이 찬송은 고난 중에 부를 수 있는 소망의 노래입니다.
    육체의 고통, 삶의 불안정, 세상에서 겪는 외로움 속에서도 하늘 본향을 잊지 않는 자만이 영원한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라는 이 고백은 단지 죽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땅에서 ‘하늘나라 백성답게 살아갈 이유’를 제공하는 고백입니다.

    • 광야 같아도 주님이 함께 하시고,
    • 눈보라가 몰아쳐도 목적지는 변하지 않으며,
    • 결국에는 ‘성도들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 히브리서 11:13–16 –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였더니
    • 요한복음 14:2–3 – 내가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 빌립보서 3:20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 시편 23:4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 베드로전서 5:10 – 고난 후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시며
    • 마태복음 5:12 –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 고린도후서 4:17–18 – 잠시 받는 환난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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