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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찬송가 334장 – 위대하신 주를
● 가사
1절
위대하신 주를 나 기억하겠네
언약하신대로 날 인도하시네
저 단비와 같은 은혜 늘 내려 주시니
그 크신 주의 사랑 날 구속하셨네
2절
영광스런 주를 나 기억하면서
앞을 바라보며 나 갈려가리라
주 우리와 함께하며 늘 동행하시리
성령의 능력으로 넘기게 하소서
3절
교회 머리 되신 주 기억하면서
힘과 부귀 모두 나 주께 바치네
참 충성된 종이 되어 그 길을 가면서
주 다시 올 때까지 교회를 섬기리
● 작사·작곡 배경 이야기
찬송가 334장 "위대하신 주를"은 20세기 후반 한국 찬송가 작사·작곡자들이 '기억과 언약'이라는 성경적 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만든 회중 찬송곡입니다.
작사자는 미상, 작곡 역시 한국 교회에서 창작된 복음성가 기반의 찬송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 찬송은 언약의 하나님, 인도하시는 주님, 교회 머리 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성도의 태도와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예배 전 기도 찬송, 교회 창립주일, 장로·집사 임직식, 신년예배, 평신도 헌신예배 등에 매우 적합한 찬송입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세 가지 중요한 주제를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 1절은 하나님이 약속대로 나를 인도하시고 은혜를 베푸신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위대하신 사랑으로 인해 내가 구속받았음을 고백합니다.
- 2절은 현재를 사는 신자로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세를 담고 있습니다.
- 3절은 교회의 일원으로서, 교회 머리 되신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섬기겠다는 헌신의 고백입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언약 → 동행하심 → 교회를 위한 헌신이라는 구속사적 흐름을 담고 있는 귀한 찬양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 시편 77:11
“내가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리니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기억하리이다.” - 히브리서 10: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고…” -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골로새서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 에베소서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 묵상
“위대하신 주를 나 기억하겠네…”
신앙의 깊이는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과거에 나를 지켜주신 은혜,
넘어졌을 때 다시 세워주신 자비,
외롭고 무너질 때마다 가까이에서 말씀하시던 성령님…
그 모든 기억은 오늘을 견디게 하는 믿음의 힘입니다.
“교회 머리 되신 주 기억하면서…”
주님은 단지 개인의 구원자가 아니라,
교회의 주인이시며, 그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렇기에 나는 말과 행동, 태도와 시간 모두를
그분을 기억하며, 그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소명을 되새깁니다.
“주 다시 올 때까지, 교회를 섬기리.”
이 한 줄의 고백이, 오늘 하루의 방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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