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소명과 충성 찬송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소명과 충성 찬송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찬송가 315장

가사

1절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절
주 날 사랑하사 구하시려고
저 십자가 고난 당하셨도다
그 가시관 쓰신 내 주 뵈오니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3절
내 평생에 힘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림이라
숨질 때에까지 내 할 말씀은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4절
그 영광의 나라 나 들어가서
그 풍성한 은혜 늘 감사하리
금 면류관 쓰고 나 찬송할 말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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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의 배경 이야기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My Jesus, I Love Thee)는 19세기 미국 청년이었던 윌리엄 랄프 페더스톤(William Ralph Featherston, 1846~1873)이 단 16세의 나이에 지은 시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던 감리교인이었으며, 예수님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으로 담아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이 찬송시는 이후 많은 이들의 신앙 고백이 되었습니다.

이 시는 훗날 미국 작곡가 아도나이 아이런크로(A. J. Gordon, 1836~1895)가 선율을 붙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찬송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복음주의 찬송가에 널리 수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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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단순하지만 매우 깊은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라는 반복적인 고백은 신앙인의 삶의 여정을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1절은 회개와 사랑의 고백이며,
2절은 십자가 사랑의 깊이를 느끼는 묵상입니다.
3절은 이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평생 주를 찬양하겠다는 헌신이며,
4절은 천국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히 감사드릴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찬송은 "회개–감사–헌신–영광"이라는 복음의 핵심 흐름을 고백적으로 담은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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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성경구절

• 요한복음 21:15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요한계시록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이 구절들은 모두 이 찬송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뒷받침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되새기며, 날마다 더 깊은 사랑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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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가사 묵상

어느 날, 이 찬송을 부르다 문득 멈추었습니다.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정말 내 삶의 고백이 될 수 있을까. 어쩌면 나는 시간이 갈수록 더 무뎌지고, 더 습관적으로 하나님을 대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의 찔림이 왔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오늘도 그 가시관을 쓰시고 내 마음 문 앞에 서 계십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는 순간, 잊고 있던 사랑이 되살아났습니다. 숨이 멎는 날까지, 그리고 영원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