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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89장 가사
1절
넓은 들에 익은 곡식 황금 물결 뒤치며
어디든지 태양빛에 향기 진동하도다
후렴:
무르익은 저 곡식은 낫을 기다리는데
때가지나 가기전에 어서 추수합시다 아멘
2절
추수할 것 많은 때에 일꾼 매우 적으니
열심 있는 일꾼들을 주여 보내주소서
3절
먼동 틀 때 일어나서 일찍 들에 나아가
황혼 때가 되기까지 추수하게 하소서
4절
거둬들인 모든 알곡 천국 창고 들인 후
주가 베푼 잔치 자리에 우리 참여하겠네
작사·작곡자 소개
- 작사자: J. O. Thompson (1885)
- 미국 복음주의 찬송가 작사자. 19세기 후반 농업 비유를 바탕으로 복음 전도의 긴박함과 헌신을 표현하는 가사를 많이 썼다.
- 이 찬송은 농업적 이미지를 통해 영적 추수, 즉 영혼 구원 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 작곡자: J. B. O. Clemm (1885)
- 당시 찬송가 편곡자이자 작곡가로서, 복음주의 집회에서 널리 사용된 곡들을 다수 작곡.
- "REAPERS"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이 멜로디는 군중과 합창용으로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반복적인 리듬으로 부르기 쉽다.
🕰 역사적 배경
이 찬송은 19세기 말 미국의 복음주의 운동과 세계 선교 확산 운동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농촌 사회의 일상이었던 ‘곡식 추수’라는 이미지를 통해, 영혼을 거두는 영적 추수 사역을 강조하며, 복음 전파의 긴급성과 헌신적인 자세를 촉구합니다.
특히 무르익은 곡식, 일꾼의 부족, 주님의 명령, 하늘의 잔치 등은 예수님의 비유와 선교 명령(지상 대명령)을 시적 언어로 풀어낸 찬송가라 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성경 구절
- 마태복음 9:37-38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 요한복음 4: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 마태복음 13:39
“...추수하는 자는 천사들이니라.” -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면 거두리라.”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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