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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85장 세월이 흘러가는데
    [찬송가] 485장 세월이 흘러가는데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찬송가 485장 “세월이 흘러가는데”


    1. 찬송가 485장 가사 전문

    1절
    세월이 흘러가는데 이 나그네 된
    나는 괴로운 세월 가는 것
    막을 길 아주 없네

    후렴
    저 요단강가 섰는데 내 친구 건너가네
    저 건너편에 빛난 곳 내 눈에 환하도다

    2절
    저 뵈는 하늘집에서 날 오라 하실
    때에 등 예비하라 하신 말
    나 항상 순종하네

    3절
    어두운 그날 닥쳐도 찬송을 쉬지마세
    금 거문고를 타면서 나 주를 찬양하리

    4절
    큰 풍파 일어나는 것 세상 줄 끊음일세
    주께서 오라 하시면 내 본향 찾아가리


    2.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미상
    • 작곡: 미국 복음성가 전통 선율 (19세기 말 남부 가스펠 영향)

    이 곡은 미국 남부 복음주의 부흥 운동 속에서 만들어진 ‘요단강 건너 천국을 바라보는 순례자의 노래’로 분류됩니다.
    ‘요단강’은 성경에서 이 세상과 천국 사이의 상징적 경계선으로 자주 묘사되며,
    이 찬송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천국을 소망하며 주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장례예배, 병상 위로 찬양, 성도의 죽음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많이 불리며,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주님의 부르심을 소망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성숙한 태도를 표현합니다.


    3. 찬송 해설 – 요단강가에서 본향을 소망하는 나그네의 고백


    ✦ 1절 – 흐르는 세월, 멈출 수 없는 시간 속 나그네

    “우리는 세상에 있는 나그네와 행인이라” (히브리서 11:13)
    “인생은 잠깐 보이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 (야고보서 4:14)

    ‘세월이 흘러가는데’라는 시작은 모든 인간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삶의 유한성과 덧없음을 표현합니다.
    ‘막을 길 아주 없네’라는 절망적 어조 속에도, 요단강 건너 빛난 곳을 보는 시선은
    죽음을 뛰어넘는 믿음의 눈을 보여줍니다.


    ✦ 2절 – 준비된 등불과 순종의 삶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을 준비하였더라” (마태복음 25:4)

    ‘등 예비하라 하신 말’은 열 처녀 비유를 떠올리게 하며, 주님의 재림이나 부르심을 준비하며 사는 신앙인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 절은 천국이 단지 죽은 후의 보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급임을 노래합니다.


    ✦ 3절 – 고난 중에도 찬송하는 자의 노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시편 23:4)
    “내가 사망 중에도 주께 노래하리이다” (시편 6:5)

    ‘어두운 그날’은 죽음의 날이기도 하고, 고난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찬송은 그날에도 찬송을 쉬지 않겠다는 확고한 믿음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금 거문고를 타면서 주를 찬양하리’는 **계시록에 나오는 하늘 찬양의 환상(계시록 14:2, 15:2)**을 반영한 구절입니다.


    ✦ 4절 – 세상의 줄이 끊어져도 본향을 향하는 자

    “하늘에 있는 우리 본향을 사모하며…” (히브리서 11:16)
    “주의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14)

    ‘큰 풍파’는 이 세상에서의 시험과 시련을, ‘세상 줄 끊음’은 이 땅의 삶과의 결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찬송은 그것이 두려움이 아니라 해방이며, 귀향임을 선포합니다.
    ‘내 본향 찾아가리’는 단지 죽음을 넘어 영원한 천국에 안식하는 성도의 최종 목적지를 확언하는 선언입니다.


    4. 삶의 적용과 묵상

    이 찬송은 특별히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사람, 혹은 죽음의 문제를 정직하게 마주해야 할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단지 죽음의 순간에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가고, 그날을 준비하는 모든 성도들의 삶의 노래입니다.

    • 지금도 세월은 흘러가고 있으며,
    •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 등불을 준비하며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이 찬송은 삶의 마침표를 천국 소망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자의 기도요 찬송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 히브리서 11:13–16 – 나그네와 행인, 하늘 본향을 사모함
    • 야고보서 4:14 – 인생은 안개와 같으니
    • 마태복음 25:1–13 – 슬기로운 처녀들의 등불 준비
    • 시편 23:4 – 사망의 골짜기에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 요한계시록 14:2, 15:2 – 금 거문고와 찬양하는 자들
    • 빌립보서 3:14 –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 요한계시록 21:1–4 – 새 하늘과 새 땅, 고통이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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