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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제자의 도리 찬송
ibuja 2025. 5. 22. 07:13목차
찬송가 462장 생명 진리 은혜되신
🎼 찬송가 462장 가사
1절
생명 진리 은혜되신 영원하신 구세주
사람 되사 모든 인류 구원하여 주시니
영광 중에 계신 주님 크신 은혜 베푸사
사랑으로 채우시고 우리 고쳐 주소서
2절
남 섬기며 사신 주님 우리들도 본받고
이웃 사랑 나누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온 세상의 금은보화 모두 주의 것이니
책임 맡은 일꾼으로 충성하게 하소서
3절
사랑의 주 평화의 왕 우리 중에 오셔서
모든 싸움 다 그치고 하나 되게 하소서
지난날의 어두움과 환난풍파 지나고
형제 사랑 밝은 장래 이뤄지게 하소서
4절
행진하는 주의 무리 빈부 귀천 없으니
한마음으로 봉사하고 같은 주님 모시네
우리에게 하나 되라 분부하신 주시여
주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뤄지게 하소서 아멘
✍️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이 곡은 현대 찬송가에서 평화와 일치, 이웃사랑,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곡입니다.
작사는 김세광 목사님, 작곡은 이흥렬 작곡가가 담당했으며, 한국 교회의 역사 속에서 사회적 갈등, 분열,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영적 갈망 속에서 쓰였습니다.
이 찬송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겪은 사회적 양극화와 이기주의, 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역할, 그리고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루는 삶을 부르짖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신학적으로 매우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성경적 주제를 네 가지로 나눠 고백합니다.
🔹 1절 – 성육신과 구원의 은혜
“영원하신 구세주”, “사람 되사 인류를 구원하신 주”는 요한복음 1장 14절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예수님의 **성육신(incarnation)**과 그 은혜가 전 인류를 위한 희생이라는 고백과 함께, 사랑으로 채우시는 하나님의 회복 사역을 강조합니다.
🔹 2절 – 섬김과 청지기적 삶
“남 섬기며 사신 주님”은 마가복음 10:45의 주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며, 청지기로서의 책임과 충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누가복음 12:42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누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냐…”
🔹 3절 – 평화와 화해
“평화의 왕”이 오셔서 모든 싸움을 그치게 하시고, 형제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구하는 기도는 에베소서 2:14의 주제를 반영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한국 사회의 분열과 교회의 갈등 속에서 **샬롬(Shalom)**의 회복을 위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 4절 – 하나됨의 공동체
이 절은 교회 공동체의 참된 모습을 그리며 갈라디아서 3:28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봉사와 연합, 순종과 하나됨, 그리고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주기도문적 신앙이 담겨 있는 절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주제 성경 구절 말씀 요약
성육신과 구원 | 요한복음 1:14 |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 |
섬김의 삶 | 마가복음 10:45 | 섬김 받기보다 섬기러 오신 예수 |
청지기의 사명 | 누가복음 12:42 | 충성된 청지기의 모습 |
평화의 왕 | 에베소서 2:14 |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심 |
형제 사랑 | 요한일서 4:11 | 서로 사랑하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
하나됨의 공동체 | 갈라디아서 3:28 | 예수 안에서 모두가 하나임 |
하나님의 뜻 성취 | 마태복음 6:10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 은혜로운 묵상: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의 노래
이 찬송은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삶의 지표가 되는 고백입니다.
세상의 금은보화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우리는 그분의 청지기로서 충성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평화를 허락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다툼과 분열이 그치고 형제 사랑이 회복되는 세상,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주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고백은 주기도문의 연장선이자, 우리 신앙의 최종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 찬송을 통해 삶의 자리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오늘의 부르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 마무리하며
찬송가 462장은 단순히 아름다운 노래가 아닙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품은 믿음의 선포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 찬송의 고백처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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