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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주와 동행 찬송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노래한 새벽의 찬송


    1. 찬송가 가사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 (In the Garden)

    1절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후렴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2절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우리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3절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2. 작사·작곡자 및 찬송의 배경 이야기

    작사·작곡: C. Austin Miles (1868–1946)
    원제: “In the Garden”

    이 찬송은 미국의 약사이자 복음성가 작곡가인 찰스 오스틴 마일스(C. Austin Miles)에 의해 1912년에 쓰여졌습니다. 그는 사진 암실에서 요한복음 20장을 읽고 있던 중,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동산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깊은 감동을 받아, 단숨에 이 찬송을 작사·작곡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주님과 마리아가 동산에서 만나는 장면을 마음으로 그렸고, 마리아처럼 예수님과 동행하는 감격 속에 이 노래를 완성했다."

    이 찬송은 특히 부활절과 새벽기도 시간, 혹은 개인 묵상의 시간에 사랑받는 곡이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의 임재를 실제로 느끼게 해준 찬송으로 유명합니다.


    3. 찬송가 해설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 그리고 동산에서 마리아가 주님을 만난 개인적인 교제의 순간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찬송입니다.

    • 1절은 새벽녘, 장미꽃 위에 맺힌 이슬처럼 신선하고 평화로운 그 순간,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은혜로운 경험을 노래합니다.
    • 후렴은 그 주님이 나를 친구로 부르시고, 함께 걷는 감격을 표현합니다. 이 기쁨은 세상이 알 수 없는 오직 나와 주님만의 친밀한 기쁨입니다.
    • 2절에서는 주님의 음성이 자연을 잠재우고, 내 영혼을 평안하게 한다는 고백이 담깁니다.
    • 3절은 주님과 함께 머무르고 싶지만, 세상으로 다시 나아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함께 노래합니다. 이것은 은혜와 헌신이 조화를 이루는 믿음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이 찬송은 단순한 감성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동행의 감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관련 성경 구절

    • 요한복음 20:14~16
      “마리아가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라보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 요한복음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 시편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 누가복음 24:32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5. 은혜로운 묵상 요약

    아침 이슬이 아직 맺힌 동산,
    그 고요한 순간에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은
    내 영혼을 깨웁니다.

    그분은 나를 친구로 부르시고,
    세상 속에서 받은 모든 상처를 잊게 하십니다.
    그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나의 사랑하는 자여.
    세상으로 가서, 나를 전하라.”

    이 찬송은 부활하신 주님을 새벽 동산에서 만나는 마리아의 경험이 곧 나의 체험이 되게 합니다.
    그분과의 교제, 그분의 사명, 그분의 음성이 오늘도 내 삶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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