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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인도와 보호
ibuja 2025. 4. 13. 22:00목차
🎵 찬송가 379장: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 가사 전문
1절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 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걸음씩 늘 인도하소서
2절
이전에 방탕하게 지낼 때
교만하여
맘대로 고집하던 이 죄인 사하소서
내 지은 죄 다 기억 마시고
주 뜻대로 늘 주장하소서
3절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 중련 만날 때 도우소서
밤 지나고 저 밝은 아침에
기쁨으로 내 주를 만나리 아멘
✍️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John Henry Newman (1801–1890)
이 찬송의 원곡은 *“Lead, Kindly Light”*로, 영국의 시인이자 신학자 존 헨리 뉴먼이 어두운 인생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며 지은 시입니다.
그는 복잡한 신학적 고뇌 속에서 하나님께서 한걸음씩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로 이 시를 썼고, 훗날 찬송으로 편곡되어 전 세계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 작곡: John B. Dykes (1823–1876)
엄숙하면서도 묵상에 적합한 선율을 붙인 작곡가로, 이 곡의 선율은 밤길을 걷는 듯한 내면의 고요함과 소망을 잘 담아냈습니다.
교회에서는 밤예배, 간증예배, 장례예배, 개인 묵상 등에서 자주 불립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나는 모르나, 주님은 아신다”는 신앙의 고백으로 시작해, 과거의 죄를 용서받고, 미래의 인도를 신뢰하며, 결국 천국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소망으로 마무리됩니다.
🔹 1절 – 인생의 어두운 밤길, 주의 인도 구함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인생은 종종 갈 길이 멀고, 방향이 보이지 않는 밤과 같지만,
빛 되신 주님께서 한 걸음씩 인도하신다는 절대 의탁의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찬송은 우리의 무력함 속에서 한걸음씩 주를 의지하며 걷는 삶의 자세를 그립니다.
🔹 2절 – 과거의 회개와 용서의 간구
“방탕하게 지낼 때… 이 죄인 사하소서”
이 절은 자신의 죄와 교만했던 과거를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간구하는 겸손한 마음을 나타냅니다.
“기억 마시고”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바라는 간절한 표현입니다.
🔹 3절 – 장래의 고난과 천국 소망
“험산 중련 만날 때 도우소서”
장래에도 험한 시험과 고난이 있을 것을 예견하면서도,
주님의 변함없는 인도하심을 믿고 걷겠다는 신뢰를 고백합니다.
마지막에는 “밝은 아침에 내 주를 만나리”라는 구절로 천국에서 주님을 대면할 소망으로 마무리됩니다.
📚 관련 성경구절
-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1절의 “가는 길 비추소서”에 해당하는 성경적 배경입니다. - 이사야 30:21
“너희가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 길로 가라 할 것이며”
→ 한 걸음씩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를 나타냅니다. - 누가복음 15:21–22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나이다…”
→ 2절의 방탕한 과거와 회개의 고백을 상징합니다. - 요한계시록 21:4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 3절 “밝은 아침, 기쁨으로 주를 만나는 장면”은 천국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 묵상과 적용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걸음씩 늘 인도하소서…”
이 찬송은 우리에게 미래를 다 알지 않아도, 한걸음씩 주님을 따라 걷는 것이 믿음임을 가르쳐 줍니다.
- 불확실한 인생길에서 하나님의 등불을 구하고,
- 과거의 방황과 죄를 회개하며,
- 앞날의 고난을 이겨내고 천국 본향에 이를 때까지,
주님의 손을 붙드는 신앙인의 길을 걷겠다는 고백입니다.
이 찬양은 인생의 고개마다,
우리를 멈춰 세우고 주님께로 다시 방향을 돌리게 하는 은혜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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