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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27장 《그 고요하고 쓸쓸한》가사
(1절)
그 고요하고 쓸쓸한 저 달빛 아래서
저 하늘 천사 찬양 이 사방에 퍼지네
그 찬란한 빛 비치며 큰 기쁜 소식 들리네
후렴
우리 왕 나셨네 주 나셨네 영광 할렐루야
(2절)
저 볼것없는 구유에 주께서 나셨네
그 온유하신 예수님 참 아름다워라
동방에서 온 박사들 그 귀한 예물 드렸네
(3절)
온 세상 사는 자녀들 다 기뻐하여라
그 귀한 아기 예수님 널 위해 나셨다
참 평화 기쁨 주시는 아기께 경배하여라
작사자 · 작곡자 · 배경 이야기
- 작사: Phillips Brooks (1835–1893), 한국어로 재구성
- 작곡: Lewis H. Redner (1831–1908)
- 원곡명: O Little Town of Bethlehem 변형 재구성
- 연도: 19세기 중후반
이 곡은 Phillips Brooks의 성탄 찬송 O Little Town of Bethlehem의 영향 아래
한국어 찬송가 편집 과정에서 보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버전으로 재구성된 곡입니다.
구유에 나신 아기 예수님을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 깊이 묵상하게 하며,
'왕으로 오신 구주', '평화와 기쁨을 주시는 예수님'이라는 신앙적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어 가사는 원곡보다 더 따뜻하고 친밀한 정서를 강조하여,
성탄절에 부를 때 더욱 감성적인 은혜를 느끼게 합니다.
찬송가 해설
〈그 고요하고 쓸쓸한〉은 조용한 성탄 밤의 고요함과,
그 속에서 터져나온 천군천사의 찬송, 그리고 세상을 향한 구원의 소식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
- 1절: 고요한 달빛 아래 들려오는 천사의 찬송과 기쁜 소식을 묘사합니다.
- 2절: 세상에서 초라하게 보이는 구유에 나신 온유한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동방 박사들이 드린 경배를 기억합니다. - 3절: 온 세상의 자녀들에게 구주 예수님의 탄생이 개인적 기쁨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후렴 "우리 왕 나셨네 주 나셨네 영광 할렐루야"는,
예수님이 단순한 아기가 아니라 왕으로 오신 구주이심을 힘차게 고백합니다.
이 찬송은
성탄절 이브, 성탄 새벽예배, 성탄 가족예배에서 특히 은혜롭게 부를 수 있습니다.
가사 관련 성경구절
- 누가복음 2:8-14
-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 마태복음 2:1-2, 11
-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11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 이사야 9:6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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