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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새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 되시는 예수님
사람은 누구나 좋은 친구 한 사람을 원합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
힘든 일이 있을 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모두가 나를 떠나는 것 같은 순간에도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
그런 친구가 있다면 인생이 조금은 덜 외로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세상의 어떤 친구보다 더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새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은 예수님을 단순히 높여 부르는 찬송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나의 외로움을 품어 주시며 끝까지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로 고백하는 찬송입니다.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이 한 문장만으로도 우리의 신앙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앙은 단순히 종교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 찬송가 88장 곡 정보
- 찬송가: 새찬송가 88장
- 영문 제목: The Lily of the Valley
- 작사: 찰스 윌리엄 프라이(Charles William Fry)
- 작곡: 윌리엄 셰익스피어 헤이스(William Shakespeare Hays)
- 주제: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 동행, 위로, 보호, 신실하심
- 관련 성경: 아가 2:1, 요한복음 15:15, 요한계시록 22:16
🎵 내 진정 사모하는
1절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산 밑의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 별 주님 형언할 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 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후렴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빛나는 새벽 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우리의 “좋은 친구”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여러 이름으로 부릅니다.
구주,
주님,
왕,
목자,
빛,
생명.
그런데 이 찬송은 특별히 예수님을 “친구”라고 부릅니다.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
참 놀라운 표현입니다.
우리가 감히 가까이 갈 수 없었던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 요한복음 15:15
예수님께서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친구는 기쁜 일을 함께 나누고,
슬픈 일을 함께 견디며,
우리의 약한 모습을 알고도 곁에 있어 주는 사람입니다.
물론 인간의 친구는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곁에 있을 수 없고,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우리가 말하지 못한 것까지 아십니다.
내가 사람들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혼자 있을 때 흘리는 눈물도 아십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도 아십니다.
그래서 이 찬송의 고백은 우리의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 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산 밑의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 별”
이 찬송은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두 가지 이미지로 노래합니다.
백합화와 새벽 별입니다.
아가서에는 사랑하는 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이렇게 노래합니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 아가 2:1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 요한계시록 22:16
백합은 화려한 궁전보다
오히려 골짜기에서 피어나는 꽃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합니다.
새벽 별은 어둠이 가장 짙은 시간에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빛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두 이미지가 우리의 신앙에 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골짜기에도 함께하시는 분이며,
길을 잃은 밤에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빛이 되십니다.
마음이 아플 때 찾아갈 친구가 있다는 것
살다 보면 마음이 아픈 날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기도 하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합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결과가 기대와 다를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하기 어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괜찮아”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습니다.
그때 예수님께 가십시오.
기도는 아름다운 말을 만들어 하나님께 보고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입니다.
“주님, 오늘 너무 힘듭니다.”
“주님, 제가 상처받았습니다.”
“주님, 아무도 제 마음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주님,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해도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평가하시는 분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품으시는 친구이십니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2절은 이 찬송의 가장 강력한 고백 가운데 하나입니다.
“온 세상 날 버려도 주 예수 안 버려
끝까지 나를 돌아보시니”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버림받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관계는 변합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멀어질 수도 있고,
가까웠던 사람이 어느 순간 낯선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우리가 잘할 때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넘어졌을 때도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을 때에도
십자가의 은혜로 다시 일으키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충성심보다 예수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붙드는 힘보다
주님이 나를 붙드시는 손이 더 강합니다.
시험이 올 때에도 나를 지키시는 주님
2절은 계속해서 말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에 악마의 계교를
즉시 물리치사 나를 지키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해서 시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혹과 시험을 경험합니다.
낙심하고 싶은 순간이 있고,
분노하고 싶은 순간이 있으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싶은 순간도 찾아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시험이 없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시험을 통과하느냐입니다.
목자가 양을 지키듯
주님께서 자기 백성을 지키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의지만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물불이 두렵잖고 창검도 겁없네”
3절은 아주 강한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물불이 두렵잖고 창검도 겁없네
주는 높은 산성 내 방패시라.”
이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다고 해서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두려움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믿음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우리의 피난처와 힘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모든 위험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위험 가운데서도
나를 지키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려운 세상 한가운데에서도
다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보고 싶은 분은 예수님입니다
3절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내 영혼 먹이시는 그 은혜 누리고
나 친히 주를 뵙기 원하네.”
이 고백이 참 아름답습니다.
신앙의 마지막 목적은
하나님께 무엇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구합니다.
건강도 구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일터를 위해 기도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기도합니다.
물론 그것들은 모두 소중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결국 이곳까지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주님, 주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주님, 주님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주님, 마지막에는 주님의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가장 깊은 소망입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하시는 친구
젊을 때는 친구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갈수록
사람이 떠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자녀도 언젠가는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친구들도 각자의 길을 갑니다.
우리 곁에 있던 사람들도
언젠가는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십니다.
기쁠 때도 함께하시고,
아플 때도 함께하시고,
성공할 때도 함께하시고,
실패할 때도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인생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친구가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 마음을 열어 보십시오
오늘 마음이 외롭습니까?
예수님께 이야기하십시오.
오늘 마음이 아픕니까?
예수님께 가져가십시오.
미래가 두렵습니까?
예수님의 손을 붙드십시오.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고 느껴집니까?
예수님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떠나는 것 같은 순간에도
예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찬송을 부릅니다.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빛나는 새벽 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세상에 예수님과 비길 것은 없습니다.
나의 가장 좋은 친구도 예수님이고,
나의 가장 깊은 위로도 예수님이며,
나의 피난처도 예수님이고,
나의 마지막 소망도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묵상
오늘 내가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든 순간에
찾아가는 분은 누구입니까?
사람에게 먼저 달려가기 전에
오늘 잠시 예수님 앞에 앉아 보십시오.
아무것도 꾸미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 보십시오.
“예수님, 오늘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눈물을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외로움을 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이 한마디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
🙏 기도
사랑의 주님,
세상에서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할 때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친구가 되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마음이 아플 때 위로하시고,
외로울 때 함께하시며,
시험 가운데 우리를 지켜 주시는
주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믿습니다.
사람의 사랑이 변할 때에도
변하지 않는 주님의 사랑을 붙들게 하소서.
세상이 우리를 외면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주 예수 안 버려”라는 고백을 잃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것에 빼앗기지 않고
오직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의 눈이 세상의 화려함보다
빛나는 새벽 별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의 인생길이 아무리 험하고 길어도
주님과 함께 걷게 하시고,
마침내 우리의 믿음의 여정을 마치는 날
사모하던 주님의 얼굴을 친히 뵙게 하소서.
오늘도 고백합니다.
“주님, 주님은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의 한 문장
“사람은 떠날 수 있지만, 나의 가장 좋은 친구 되시는 예수님은 끝까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은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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