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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 가사
(1절)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2절)
이방이 떠들고 나라를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번만 발하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3절)
만유 주 하나님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의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데없네
(4절)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
✍️ 작사·작곡 배경
이 찬송은 시편 46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이를 기반으로 지은 찬송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A Mighty Fortress Is Our God)과 같은 신학적 정신을 공유합니다.
한국 찬송가에 수록된 이 곡은 루터의 찬송이 아니라, 같은 시편의 내용을 주제로 삼아 한국어로 새롭게 번역, 편곡한 곡입니다. 자연재해와 전쟁, 국가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심을 고백하는 곡으로, 20세기 초 한국 교회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장중하면서도 진중한 리듬으로 위기 속 믿음을 고백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 찬송가 해설
“피난처 있으니”는 위기 가운데서의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의 확신, 그리고 믿음의 평안을 선포하는 찬송입니다.
- 1절은 자연의 극심한 재앙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고백입니다.
- 2절에서는 국제적 갈등과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이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다는 선언이 있습니다.
- 3절은 하나님이 세상의 전쟁과 혼란을 진정시키시는 평화의 주라는 신학을 담고 있습니다.
- 4절에서는 고난과 환난 중에도 하나님이 영원한 피난처가 되심을 노래하며 곡을 마무리합니다.
이 찬송은 개인적인 고난뿐만 아니라, 공동체적·국가적 환란 속에서도 불려졌으며, 6.25 전쟁 당시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위로와 힘을 주는 찬송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관련 성경 구절
- 시편 46:1~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리든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 46:6
“이방이 떠들며 나라들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 시편 46:9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시며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 이사야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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