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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송가 악보, 가사, 해설) 행사와 절기 찬송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가사

    (1)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

    (2)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죽기 가지 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3)
    맑은 샘 줄기용 솟아 거친
    땅에 흘러 적실 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 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 되어 타거라


    찬송가 해설: 역사와 삶에 빛과 생명을 주시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대한 희망찬 찬양

    찬송가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는 역사와 세상에 어둠이 짙었던 시기에 ‘계명성 동쪽에 밝은 여명’이 떠올랐음을 노래하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비유되는 새로운 빛과 생명이 이 땅에 임했음을 찬양하는 곡입니다. 이 찬송가는 신앙 공동체가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과 생명으로 다시 살아나며, 역사의 사명을 이어가는 사명자로 부름받음을 강조합니다.

    1. 역사적 어둠과 계명성 동쪽의 밝은 여명

    첫 번째 절은 인간 역사가 깊은 어둠 속에 잠겨 있었지만, 그 어둠 속에서 ‘계명성 동쪽’ 즉 동방에서 밝은 여명이 떠오른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성경의 예언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하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음을 알립니다.

     

    이사야 9장 2절,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이라는 구절과 연계되어,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구세주를 찬양합니다.

    2. 하늘 씨앗으로 뿌려진 생명과 부흥의 사명

    두 번째 절은 깊은 옥토에 뿌려진 씨앗이 하늘을 향해 자라나 열매를 맺는 과정을 노래합니다. ‘그 열매 만민이 산다’는 표현은 복음이 만민에게 전파되어 영적 생명이 확장되는 모습을 상징하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으로 부름받아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는 사명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13장 31-32절,

    “겨자씨 한 알이 땅에 심겨져”

    라는 비유와 맞닿아, 신앙 공동체의 부흥과 사명을 상징합니다.

    3. 맑은 샘줄기와 푸른 벌판, 지속되는 인류의 빛

    세 번째 절은 신선한 샘물이 거친 땅을 적셔 기름진 벌판을 이룬다는 이미지로, 복음의 생명이 거칠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장하고 번영하는 모습을 노래합니다. ‘새 하늘 새 땅’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새 창조를 의미하며, 인류가 그 빛을 따라 횃불처럼 타올라 길이 꺼지지 않는 희망을 품는다는 고백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라는 말씀과 연결되며, 신앙인의 영원한 소망을 드러냅니다.


    총평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송가는 역사적 어둠과 세상의 고난 속에서 주님의 빛과 생명이 임하여 새 시대를 열었음을 찬양하는 감동적인 곡입니다. 신앙 공동체에게 부흥과 사명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하며, 그리스도의 빛이 세상을 밝히는 사명을 다짐하게 합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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