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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가사 전문
1절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봄 돌아와 밭 갈 때니 사방에서 일꾼을 부르네
곧 이날에 일하러 가려는데 누가 응답할까
후렴
일하러 가세, 일하러 가
삼천리 강산 위에
하나님 명령 받았으니
반도 강산에 일하러 가세
2절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봄 돌아와 밭 갈 때니 사방에서 일꾼을 부르네
곧 이날에 일하러 가려는데 누가 응답할까
3절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동산
곡식 익어 거둘 때니 사방에서 일꾼을 부르네
곧 이날에 일하러 가려는데 누가 응답할까
찬송의 배경과 역사
- 작사·번역: 남궁억 (1863–1939)
- 원곡 작곡자: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 1797–1848)
- 편곡: 구한말 선교사들이 이태리 민요풍의 멜로디를 찬송곡으로 활용
- 주제 성구: 마태복음 9:37
-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남궁억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또한 초기 한국 개신교 지도자로
한글과 복음의 보급에 크게 헌신한 인물입니다.
그는 일제 치하에서도 민족정신과 복음의 사명을 노래한 찬송시를 많이 남겼습니다.
이 곡은 단순한 민요가 아니라,
삼천리 강산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땅으로 보고
우리 모두가 일꾼으로 응답해야 함을 선포하는 선교 찬송입니다.
찬송에 담긴 메시지
이 찬송은 우리가 사는 삼천리 반도, 이 나라 이 민족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의 동산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 자연을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연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고백합니다. - 봄이 되어 밭을 갈 때,
곡식이 익어 추수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누가 응답할 것인지 우리 마음에 묻습니다. - 우리는 이 땅에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사역지에 보냄 받은 일꾼임을 깨닫습니다.
함께 묵상할 성경 말씀
📖 마태복음 9:37-38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 이사야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 요한복음 4:35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서 추수하게 되었도다.”
이 찬양이 사용되기 좋은 예배
- 농촌 선교주일 예배
- 광복절 기념예배 (8.15)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 청년·학생 선교 헌신예배
- 복음 전파 헌신예배
- 추수감사주일
이 찬송은 민족 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일깨우는 선교적 찬양으로,
한국교회 안에서 나라사랑과 하나님 사랑을 함께 고백할 수 있는 귀한 찬송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맡기셨습니다.
밭이 갈릴 때, 곡식이 익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누가 나를 위해 가겠느냐.’
주여, 제가 여기 있습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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