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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찬송가 566장: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가사 전문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내 나이 비록 적어도 잘 알 수 있어요
온 천하 만물이 그림책 같으니
그 고운 그림 보아서 그 사랑 알아요
저 고운 꽃밭에 비 오다 개이면
하늘에 뻗친 무지개 참 아름다워요
저 푸른 하늘의 수많은 별들도
주 하나님의 사랑을 늘 속삭이지요
✒ 작사·작곡 및 배경
이 찬송의 가사는 J. E. 리슨(John Ellerton Leeson)이라는 19세기 영국 찬송가 작가에 의해 쓰였습니다. 그는 평생 동안 아이들과 평신도 교육에 힘쓴 신앙 교육자였으며, 특히 어린이의 순수한 믿음을 표현하는 찬송시를 다수 작사하였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는 바로크 시대의 거장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의 선율에서 가져온 것으로,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AUGUSTINE 선율은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찬송은 ‘어린이 찬송가’로 분류되며, 교회학교, 유아세례, 어린이주일, 가정예배 등에 매우 적합한 찬양입니다.
📜 성경적 배경 및 관련 구절
이 찬송은 전체적으로 어린아이의 눈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신앙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주제 성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태복음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관련 구절
- 시편 8:2
-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니이다.”
- 시편 19:1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 로마서 1:20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 창세기 9:13
-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 묵상과 해설
이 찬송은 아이의 눈으로 세상 만물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노래합니다.
"내 나이 비록 적어도 잘 알 수 있어요"라는 고백은, 신학 지식이나 연륜이 아니라 믿음의 순수함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진정한 신앙임을 드러냅니다.
- 1절은 하나님의 이름을 ‘귀하다’ 말하며, 나이와 상관없이 그 이름을 알고 찬양할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 2절은 자연 세계를 그림책처럼 묘사하여, 창조 세계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게 합니다.
- 3절은 무지개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과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성을 표현하고,
- 4절은 별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늘 말없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찬송은 단순히 아이들의 찬양을 넘어서, 모든 신앙인이 회복해야 할 순전한 경외와 감사의 태도를 담고 있습니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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