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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78장 참 아름다워라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자연과 환경 찬송
ibuja 2025. 5. 25. 11:00목차
찬송가 478장 “참 아름다워라”
1. 찬송가 478장 가사 전문
1절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2절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 해와 저녁놀, 밤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3절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나 알듯하도다 아멘
2.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말트비 댑콕(Maltbie D. Babcock, 1858–1901)
- 작곡: 프랭크 L. 셰퍼드(Frank L. Sheppard)
‘참 아름다워라’(This Is My Father’s World)는 미국의 장로교 목사 말트비 댑콕이 뉴욕에서 사역할 당시, 매일 아침 호숫가와 언덕길을 산책하며 기도하는 시간에 기록한 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자주 친구들에게 “나는 아버지의 세계를 산책하러 나간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의 죽음 이후 이 시는 그의 아내가 정리하여 출간하였고, 이후 프랭크 셰퍼드가 이를 찬송으로 작곡하며 널리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찬송은 자연에 담긴 하나님의 임재와 섭리, 창조의 손길을 아름답게 노래하며, 경외와 감사, 그리고 깊은 묵상을 유도하는 찬송입니다.
3. 찬송 해설 – 창조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숨결
✦ 1절 – 백합화보다 더 고운 주의 솜씨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태복음 6:29)
자연의 아름다움은 단지 시각적인 감탄을 넘어 창조주의 솜씨와 예술성, 세심한 손길을 느끼게 합니다.
맑은 새소리를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양으로 해석하는 이 찬송은, 우리가 자연과 함께 예배자가 되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 2절 – 하늘과 바다, 모든 피조물의 찬양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자연은 그 자체로 하나님을 선포하는 무언의 전도자입니다.
하늘, 별, 바다, 봉우리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창조물이며,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질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 3절 – 자연의 소리 속 하나님의 음성
“주의 길을 바람 가운데에 두시며…” (나훔 1:3)
“잔잔한 세미한 소리 가운데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열왕기상 19:12)
바람과 물소리, 자연의 소음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섬세한 신앙 감수성을 보여줍니다.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나 알듯하도다’라는 마지막 가사는,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며 살고자 하는 결단의 기도입니다.
4. 삶의 적용과 묵상
이 찬송은 자연을 단순히 아름다운 것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세계로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우리의 일상 속 자연, 나무 한 그루, 새소리 하나에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날마다 예배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곧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한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발견하며, 우리의 믿음을 더욱 깊고 풍성하게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 마태복음 6:28–29 – 백합화를 보라… 솔로몬도 이 꽃 같지 못하였느니라
- 시편 19:1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 로마서 1:20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 시편 104:24 –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창세기 1:31 –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심히 좋았더라
- 열왕기상 19:12 – 세미한 음성 가운데 말씀하시는 주
- 요한복음 1:3 –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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