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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76장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찬송가] 476장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화해와 평화 찬송

    찬송가 476장 “꽃이 피고 새가 우는”


    1. 찬송가 476장 가사 전문

    1절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아름다운 봄이 왔네
    하나님이 창조하신 산과 들이 푸르러라
    이 좋은 날 마음 열고 아이처럼 뛰어놀며
    우리 주님 크신 사랑 찬송하며 기뻐하세

    2절
    모든 식물 무럭무럭 자라나는 여름 왔네
    하나님의 푸른 생명 산과 들에 가득하다
    우리 주가 주시는 힘 불길처럼 솟아올라
    젊었을 때 기운차게 부지런히 일해보세

    3절
    무르익은 모든 곡식 풍성해진 가을 왔네
    하나님이 주신 열매 집집마다 가득하다
    자라나고 익게 하신 그 솜씨가 고마워서
    거둔 열매 하나님께 다 드려서 감사하세

    4절
    산과 들에 흰 눈 덮여 깨끗해진 겨울 왔네
    주홍같이 붉은 죄도 흰 눈같이 사함받네
    죄 없으신 우리 주님 이 땅 위에 내려오사
    우리 위해 대신 죽은 그 사랑을 찬양하세 아멘


    2.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작사: 이화자, 작곡: 김성기

    찬송가 476장은 사계절을 노래하며 창조와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음적 창조 찬송입니다. 작사자 이화자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 자연을 신앙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이며, 작곡자 김성기는 예배용 찬양곡을 다수 작곡한 인물입니다.

    이 곡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감사, 인간의 노동과 열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은혜를 사계절 속에 녹여 부르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린이 찬양으로도, 교회학교 계절 교육 찬양으로도 활용되며, 전 세대가 함께 부르기 좋은 공동체 찬양입니다.


    3. 찬송 해설 – 사계절 속에서 드리는 찬양


    ✦ 1절 – 봄: 창조의 기쁨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31)

    봄은 새로운 시작, 소생, 회복의 계절입니다.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이 계절에 마음을 열고 아이처럼 주님을 찬송하라는 초대는 곧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는 영적 감수성 회복입니다.


    ✦ 2절 – 여름: 생명의 성장과 부지런함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라” (골로새서 3:23)

    여름은 생명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계절입니다.
    하나님의 ‘푸른 생명’이 산과 들에 가득하다는 묘사는 성장의 은혜와 청년기의 부지런함을 노래합니다.
    우리도 젊을 때, 일할 수 있을 때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 3절 – 가을: 열매와 감사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무르익은 곡식’, ‘가득한 열매’는 하나님의 섭리와 공급하심에 대한 고백이며,
    ‘다 드려서 감사하세’는 자기 중심적 삶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예배적 삶을 촉구합니다.
    이 절은 추수감사절 찬양으로도 적합합니다.


    ✦ 4절 – 겨울: 깨끗함과 구원의 은혜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될 것이요” (이사야 1:18)

    겨울은 외적으로는 삭막하지만, 영적 의미로는 정결함과 회개의 계절입니다.
    ‘흰 눈’과 ‘주홍 같은 죄’의 대조는 복음의 핵심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대신 죽은 그 사랑’은 예수님의 대속을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복음의 절정입니다.


    4. 삶의 적용과 묵상

    이 찬송은 자연 속 계절의 변화가 단순한 생태적 사건이 아니라 신앙적 메시지임을 알려줍니다.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보고, 생명을 통해 은혜를 깨닫고, 열매를 통해 감사를 배우고,
    겨울의 흰 눈을 보며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깨끗하게 된 나를 다시금 기억하게 됩니다.

    이 찬송은 창조와 구속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우리의 1년 365일을 찬송으로 덮게 하는 사계절 신앙 교육의 교과서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 창세기 1:31 –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시편 19:1–2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 골로새서 3:23 –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
    • 이사야 1:18 – 주홍 같은 죄도 눈같이 희게 되리라
    • 시편 104:24 –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데살로니가전서 5:18 – 범사에 감사하라
    • 요한복음 3:16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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