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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427장 맘 가난한 사람
    [찬송가] 427장 맘 가난한 사람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감사의 생활 찬송

    찬송가 427장: 맘 가난한 사람

    1절
    맘 가난한 사람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늘 애통하는 이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으리라

    2절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 땅이 기업이 될 것이요
    의 사모하는 이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로다

    3절
    긍휼히 여기면 복이 있나니
    긍휼히 여김을 받으리라
    맘 청결한 사람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 볼 것이라

    4절
    화평케 하는 이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 아들이요
    핍박을 받는 이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5절
    주 위해 욕보면 복이 있나니
    하늘의 큰 상을 받으리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
    영원히 돌리세 할렐루야 아멘


    ✍️ 작사·작곡 배경

    • 작사자: 익명
      이 찬송은 작사자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경우로, 성경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팔복(八福)’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재구성한 형태입니다. 교회의 전통 속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찬양으로 고백하도록 만들어졌으며, 공동체적 유산의 한 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 작곡자: 고전 선율 또는 전통 복음성가 멜로디
      이 찬송은 단순하고 부르기 쉬운 선율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배 속 회중 찬송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 수록 맥락: 찬송가 427장은 산상수훈의 팔복(마태복음 5:3–12)을 거의 직역하거나 시적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예수님이 선포하신 천국 시민의 성품과 복을 찬양으로 드리는 고백입니다.

    📖 찬송가 해설

    “맘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특성과 그들이 누릴 복을 노래합니다. 이 찬송은 마태복음 5장 팔복의 구조를 그대로 따라가며, 신자들이 삶 속에서 어떤 성품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 1절은 영적 겸손과 애통함에 대해 말합니다.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천국의 소유자이며, 죄를 슬퍼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습니다.
    • 2절은 온유함과 의에 대한 열망입니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고, 의를 사모하는 자는 참된 만족을 얻습니다.
    • 3절은 긍휼과 마음의 청결함에 대해 다룹니다. 하나님을 닮은 긍휼을 실천하는 자는 동일한 자비를 받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는 하나님을 뵙는 은혜를 누립니다.
    • 4절은 평화를 이루는 자와 핍박받는 자에 대한 복을 다룹니다. 세상 속에서 화평을 이루는 자는 하나님 아들이라 불리고, 의를 위해 고난받는 자는 다시금 천국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 5절은 예수님을 위한 고난조차 복이라 말하며, 삼위일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송을 마무리합니다.

    이 찬송은 단지 복을 받는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자의 내면 성품과 행동의 기준을 노래합니다. 곧 복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의 상태’임을 가르칩니다.


    📘 관련 성경 구절

    • 마태복음 5:3-12 (팔복 전체)
      이 찬송의 핵심 배경.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부터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까지의 말씀 전체를 가사로 옮긴 구조입니다.
    •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라”
    • 시편 37:11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 영적 묵상과 적용

    • 나는 진정으로 심령이 가난한가, 아니면 교만함으로 가득 차 있는가?
    • 애통함은 단지 감정이 아니라, 죄와 세상에 대한 깊은 통회인가?
    • 나는 세상 속에서 화평을 이루는 자인가, 아니면 분열을 일으키는 자인가?
    • 예수님을 위해 욕을 먹는 삶을 기뻐할 수 있는가?

    이 찬송을 부르며 우리는 산상수훈의 복된 삶이 단지 ‘언젠가 천국에서 누릴 상’이 아니라 오늘 여기서 살아야 할 믿음의 모습임을 깨닫게 됩니다.

    마무리 묵상

    “맘 가난한 사람”은 단지 말씀을 따라 부르는 찬양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삶의 선언이자 우리 삶의 정체성 선언입니다. 이 찬송을 입술로 부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으로 부르짖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이 복된 삶을 오늘도 살게 하소서. 내 안에 천국의 성품을 세워주소서.”
    이 기도를 안고 부르는 찬송 427장이 여러분의 삶을 다시금 천국의 삶으로 일으켜 세우는 은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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