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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과 결심이 너무나 연약하여 작은 시험에도 쉽게 깨어지고 무너지는 자리에 엎드릴 때, 오직 주님의 크신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의 작은 지혜나 목사 한 사람의 인간적인 열정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갈 수 없음을 온전히 고백합니다. 교회는 사람의 의로나 완벽함으로 세워지는 조직이 아니라, 죄에 빠져 영 죽을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 앞에 내 모습 이대로 나아와 그 형상대로 빚어지기를 구하는 성도들의 겸손한 고백 위에 세워지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발 앞에 꿇어앉아, 우리를 통해 이루실 그 크신 구원의 역사를 소망하며 믿음의 기도를 드립니다.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1절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주 예수님께 빕니다 그 구원 허락 하시사 날 받아 주소서
2절 큰 죄에 빠져 영 죽을 날 위해 피 흘렸으니 주 형상대로 빚으사 날 받아 주소서
3절 내 힘과 결심 약하여 늘 깨어지기 쉬우니 주 이름으로 구원해 날 받아 주소서
4절 내 주님 서신 발 앞에 나 꿇어 엎드렸으니 그 크신 역사 이루게 날 받아 주소서
후렴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 주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아 주소서 아멘
묵상 말씀
시편 51편 10-11절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빼앗지 마소서

깊은 묵상: 내 모습 이대로 빚어 가시는 은혜의 손길
우리의 의지와 결심은 아침 이슬처럼 쉽게 사라지고, 세상의 유혹 앞에서 참으로 무력하게 깨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책망하지 않으시고, 큰 죄에 빠져 죽어갈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그 사랑으로 나아오라 초청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릴 때, 주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빚어 가시며 새 힘을 부어 주십니다.
교회를 세워가는 사역 역시 우리의 완벽한 조건이나 대단한 계획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우리가 주님의 손에 붙들려, 그분의 발 앞에서 엎드려 빚어질 때 비로소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도시의 치열한 빌딩 숲,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로 눈물 흘리는 나그네들이 언제든 찾아와 내 모습 이대로 주님의 품에 안기고, 새사람으로 빚어져 참된 안식을 누리는 거룩한 베이스캠프 더 시티 캠프 처치. 오늘, 그 거룩한 처소를 친히 세우시고 당신의 크신 역사를 이루어 가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의 고백
하나님 아버지, 나의 힘과 결심이 너무나 약하여 날마다 넘어지고 깨어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임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내세울 것 없는 허물 많은 모습이오나, 날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오니 이 시간 내 모습 이대로 나를 받아 주옵소서.
사람의 계산이나 목사 혼자의 수고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예비하신 신실한 동역자들과 성도들을 불러 모아 주셔서 각자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주님의 손에 붙들어 매여 아름답게 빚어지는 거룩한 안식처를 세워 주옵소서.
내 주님 서신 발 앞에 겸손히 엎드리오니, 오늘도 우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그 크신 역사를 온전히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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