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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송가] 576장 하나님의 뜻을 따라
    [찬송가] 576장 하나님의 뜻을 따라 (찬송가 악보, 가사, 해설) 행사와 절기 찬송

    찬송가 576장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사 전문

    1절
    하나님의 뜻을 따라 태어난 생명
    앓을세라 다칠세라 가슴 조이며
    갖은 수고 온갖 고생 모두 바쳐서
    어머니는 지성으로 나를 키우셨네

    2절
    잘 자라서 이 세상의 소금이 되고
    어서 커서 어둔 세상 빛이 되라고
    자나깨나 오직 한마음 빌고 또 빌던
    어머니의 기도 소리 잊지 못하겠네

    3절
    나를 위해 고운 얼굴 주름이 지고
    나를 위해 검은 머리 희어졌으니
    하늘 높다 바다 깊다 말들 하지만
    어머니의 사랑보다 더는 못하리라


    “그 기도 소리 잊지 못하리”

    "찬송가에 어머니를 노래한 곡이 있어?"
    이 질문에 우리는 선뜻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만큼 전통적인 찬송가의 주제는
    십자가, 부활, 성령, 하나님의 나라 등 신학적 테마 중심이었다.

     

    그러나 찬송가 576장은 다르다.
    이 노래는 ‘어머니’라는 존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기리는 찬양
    이다.
    그 어떤 설교보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 찬송은,
    어버이주일, 혹은 신앙의 뿌리를 되새기는 날
    가슴 깊이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머니,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통로

    1절은 생명의 시작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태어난 생명”이라 노래하며,
    모든 육신의 고통을 감내한 어머니의 사랑을 고백한다.
    ‘앓을세라, 다칠세라’라는 구절은
    부모의 보호 본능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이는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는 방식
    어머니의 품을 통해 느끼게 한다.

    세상의 소금과 빛 되기를 바라던 기도

    2절은 자녀의 미래를 위해 드려진
    끊임없는 기도의 시간을 노래한다.
    어머니의 기도는 때로 설교보다 깊고,
    훈계보다 무겁다.
    “자나깨나 오직 한맘 빌고 또 빌던”
    그 기도는 곧 믿음의 계승이다.
    이는 디모데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딤후 1:5)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사랑은 주름과 흰 머리로 남는다

    3절은 한 장면처럼 그려진다.
    “나를 위해 고운 얼굴 주름이 지고 / 검은 머리 희어졌으니”
    희생은 무늬가 없다. 색이 없다.
    하지만 흔적은 남는다.
    그 흔적은 고통의 상처가 아니라,
    사랑의 증표다.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
    바로 어머니의 사랑이 그랬다.

    이 찬송은 육신의 어머니를 기리는 동시에,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닮은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드리는 찬양이다.


    📖 관련 성경구절

    🔹 잠언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 찬송가의 주제 구절로, 부모에 대한 경외를 강조

    🔹 디모데후서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 어머니의 신앙이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것을 보여줌

    🔹 이사야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 하나님의 위로와 어머니의 사랑을 동일 선상에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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