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ibuja 2025. 5. 29. 08:13목차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1. 찬송가 492장 가사 전문
1절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 중에 나아가리
후렴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2절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길 다 간 후에
주의 품 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3절
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 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4절
한숨 가시고 죽음 없는 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 기쁨 넘치리라
2. 작사·작곡자 및 배경 이야기
- 작사: 엘라 에즐리 (Ella E. Miles, 19세기 미국 복음 작사가)
- 작곡: 토마스 J. 해슬립 (Thomas J. Hesselip, 1868–1944)
이 찬송은 복음성가 전성기인 19세기 말~20세기 초 미국 남부지역에서 널리 불리던 순례자의 찬송으로,
고난 많은 세상을 살아가며 죽음을 지나 영광스러운 천국에 들어갈 소망을 중심 메시지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순간을 ‘열린 천국문’이라는 따뜻한 이미지로 표현하며,
죽음의 두려움을 믿음과 기쁨의 노래로 승화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 찬송 해설 – 세상 순례의 마침표는 천국의 영광
✦ 1절 – 순례자의 마지막 기도
“우리가 참된 장막,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늘에 있는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고린도후서 5:1)
“주께서 부르시는 그 날, 우리는 영광 가운데 나아갈 것이다” (빌립보서 3:14)
이 절은 세상의 삶이 끝나고, 찬송의 입술을 머금은 채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마지막을 묘사합니다.
‘항상 찬송 부르다가’는 신자의 삶 전체가 예배였음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 2절 – 눈물 골짜기와 영원한 안식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5)
“내가 너를 나의 품 안에 안으리라” (이사야 66:13)
‘눈물 골짜기’는 인생의 고난과 시련의 길을 의미하며,
‘주의 품 안에 안기어’는 죽음을 지나 영원한 안식과 위로로 들어가는 천국의 품을 말합니다.
이 절은 고난의 끝이 하나님 아버지의 품임을 노래합니다.
✦ 3절 – 쉬지 못하는 여정 속 소망의 빛
“좁은 길로 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 (마태복음 7:14)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빌립보서 3:20)
인생의 여정은 멀고 험하지만, 그 끝에는 반드시 복된 날이 밝아옵니다.
이 절은 신자가 끝까지 인내하며 나아가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확신 때문임을 강조합니다.
✦ 4절 – 죽음이 끝이 아닌 날을 소망하며
“사망이 더 이상 없고 애통도 없으며 고통도 없으리니…” (요한계시록 21:4)
“내가 너희를 나 있는 곳에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3)
이 절은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과 기쁨을 기다리는 고백입니다.
‘그리던 주를 뵈올 때’는 복음의 궁극적 목표인 그리스도의 얼굴을 뵈는 영광의 순간입니다.
이 고백은 천국 소망이 오늘의 고난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됨을 보여줍니다.
4. 삶의 적용과 묵상
이 찬송은 특별히 다음의 상황에서 감동 깊게 다가옵니다:
- 병상 위에서 천국 소망을 품을 때
- 장례예배와 천국 환송예배에서 위로와 확신의 고백으로
- 인생의 끝자락에 선 노년의 신앙고백으로
- 신자가 사망과 영생의 경계를 묵상할 때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는 단지 죽음을 말하는 찬양이 아니라,
삶 전체를 주님께 바치고 마침내 영원한 기쁨을 누릴 성도의 확고한 믿음의 노래입니다.
📖 관련 성경구절 정리
- 고린도후서 5:1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 시편 126:5 – 눈물로 씨 뿌리는 자
- 요한계시록 21:4 – 사망도 고통도 없는 나라
- 빌립보서 3:20–21 – 하늘의 시민권
- 요한복음 14:1–3 – 처소를 예비하신 예수님
- 마태복음 25:23 –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 즐거움에 참여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290-494 > 미래와 소망 479-49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송가] 494장 만세 반석 열리니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0) | 2025.05.29 |
---|---|
[찬송가] 493장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0) | 2025.05.29 |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0) | 2025.05.29 |
[찬송가] 490장 주여 지난밤 내 꿈에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0) | 2025.05.28 |
[찬송가] 489장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찬송가 해설 및 악보, 가사) 미래와 소망 찬송 (0) | 202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