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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장 만유의 주재 (찬송가 해설 및 악보)

ibuja 2025. 3. 31. 15:00

32장 만유의 주재

(Fairest Lord Jesus / 아름다우신 예수님)

■ 가사 전문

1절
만유의 주재 존귀하신 예수
사람이 되신 하나님
나 사모하여 영원히 섬길
내 영광 되신 주로다

2절
화려한 동산 무성한 저 수목
다 아름답고 묘하나
순전한 예수 더 아름다워
봄 같은 기쁨 주시네

3절
광명한 해와 명랑한 저 달빛
수많은 별들 빛나나
주 예수 빛은 더 찬란하여
참 비교할 수 없도다 아멘

■ 찬송가의 배경과 역사

원제: Fairest Lord Jesus
이 찬송가는 17세기 독일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찬송으로, 초기 루터교회에서 널리 불리던 곡입니다. 원래는 "Crusader's Hymn"(십자군의 찬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1842년 독일의 시지리히 요제프(Seiss)가 영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에 퍼졌습니다.

곡조는 독일 민요풍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을 지녔으며, 찬송 전체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 자연보다 뛰어난 영광, 인격적 사랑이 강조됩니다.

한국 찬송가에는 초창기부터 수록되어, 예배의 찬양 시간, 자연을 묵상할 때, 주님의 아름다움을 노래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 찬송가 해설

이 찬송은 단순히 예수님의 권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아름다우심과 존귀함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대비하여 노래합니다.

1절: 예수님은 '만유의 주재'로서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사람이 되어 오신 성육신의 신비를 찬양합니다.
2절: 아무리 아름다운 자연이라도 예수님의 순전하심과 내면의 영광을 따라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3절: 해, 달, 별들보다 더 찬란한 예수님의 빛과 영광을 노래하며, 세상의 빛이 아닌 참 빛이 누구인지를 선포합니다.

이 찬송은 감성적이면서도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찬양으로,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드러냅니다.

■ 관련 성경구절

골로새서 1:15-17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 “만유의 주재” 예수님을 설명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사람이 되신 하나님, 성육신의 신비를 담은 1절 내용과 연결됩니다.
시편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도 예수님의 영광이 더 크다는 2절, 3절과 연결됩니다.
요한복음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 해와 달보다 더 찬란한 예수님의 빛(3절)의 본문적 근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