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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찬송가 274장 – 나 행한 것 죄뿐이니
가사
(1)
나 행한 것 죄뿐이니 주 예수께 비옵기는
나의 몸과 나의 맘을 깨끗하게 하소서
후렴:
물가지고 날 씻든지 불가지고 태우든지
내 안과 밖 다 닦으사 내 모든 죄 멸하소서
(2)
내 어둔 눈 밝히시니 참 기쁘고 고마우나
그보다 더 원하오니 정결한 맘 주옵소서
(3)
정결한 맘 그 소에서 신령한 빛 비치오니
이러한 맘 나 얻으면 눈까지도 밝으리라
(4)
못된 행실 다 고치고 악한 생각 다 버려도
주 앞에서 정결타고 자랑치는 못하리라
찬송가 해설
‘나 행한 것 죄뿐이니’는 진실한 회개와 영적 정결함을 간구하는 깊은 영성의 찬송가이다.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그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심령의 기도가 담겨 있다. 단지 외적인 행동의 변화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내면의 간구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이 찬송은 19세기 중후반 미국 부흥운동 시기에 자주 불렸던 찬송 중 하나로, ‘내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라는 다윗의 고백(시편 51편)을 모티브로 한다. 고백적이며 회개적인 톤이 짙어, 주로 성찬예배나 고난주간, 개인 기도회 등에서 자주 불리는 찬송이다.
후렴에서 나타나는 ‘물가지고 날 씻든지 불가지고 태우든지’라는 표현은 정결케 하심의 강력한 간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부분이다. 회개의 깊이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갈망을 함께 드러내는 찬송으로,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관련 성경구절
- 시편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 “나의 몸과 나의 맘을 깨끗하게 하소서” - 시편 19: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 “내 안과 밖 다 닦으사 내 모든 죄 멸하소서” - 에스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 “정결한 맘 그 소에서 신령한 빛 비치오니” - 고린도전서 4: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지 못하노라”
→ “주 앞에서 정결타고 자랑치는 못하리라”
요약
찬송가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는 진정한 회개와 정결함에 대한 갈망을 담은 찬양이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구하며, 외적인 행위보다 내적인 마음의 깨끗함을 더 소중히 여기는 신앙의 본질을 드러낸다. 시편 51편과 연결되며, 우리 모두에게 회개의 기도를 되새기게 하는 귀한 찬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