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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찬송가 273장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가사
(1)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후렴: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2)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나 뉘우치는 눈물로 주여 옵니다
(3)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주 크신 사랑 받고자 주여 옵니다
(4)
이 병든 맘을 고치려 이제 옵니다
큰 힘과 소망 바라고 주여 옵니다
(5)
나 바랄 것이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날 위해 죽임 당하심 믿고 옵니다
찬송가 해설
‘나 주를 멀리 떠났다’는 잃어버린 탕자처럼 하나님을 떠났던 영혼이 회개하며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는 내면의 고백을 담은 찬송이다. 이 찬송은 깊은 회개와 간절한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을 반복적인 구조 속에 담아내어, 예배 가운데 회복과 회개의 순간을 더욱 진지하고 감동적으로 만든다.
가사의 중심은 탕자의 이야기(누가복음 15장)를 배경으로 한다. 집을 떠나 허랑방탕한 삶을 살던 자가 고통과 후회를 겪고,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듯이, 죄에 시달린 영혼이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과정이 고백적으로 전개된다.
각 절은 죄의 고백, 눈물의 회개, 사랑에 대한 갈망, 치유에 대한 기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한 믿음으로 마무리된다.
이 찬송은 초청 찬양이나 회개와 헌신의 순간에 자주 불리며, 부르기 쉽고 은혜가 깊은 찬양으로 많은 성도에게 사랑받고 있다.
관련 성경구절
- 누가복음 15: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나 뉘우치는 눈물로”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 예레미야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나으리이다”
→ “이 병든 맘을 고치려 이제 옵니다” -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 “날 위해 죽임 당하심 믿고 옵니다”
요약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는 누가복음 15장의 탕자 비유를 떠올리게 하는 회개의 찬송이다. 죄로부터 돌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며 다가가는 죄인의 간절한 고백이 담겨 있다. 회개와 구원의 확신, 내적 치유와 소망을 선포하는 찬송으로 많은 예배 가운데 깊은 은혜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