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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51장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찬송가 가사
(1)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 양 보혈을 흘렸네
후렴: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주의 은혜 우리의 죄를 다 씻었네
(2) 죄악은 성난 파도같이
우리 영혼을 위협하나
헤아릴 수 없는 주 은혜
십자가에서 보이셨네
(3) 죄악에 물든 영혼들을
주께서 피로 씻으시네
지금도 흐르는 그 피에
눈보다 더 희게 씻으라
(4) 비할 수 없는 그 은혜를
믿는 자에게 거저 주제
형제여 주 앞에 나와서
더 지체 말고 곧 받으라
찬송가 배경과 해설
251장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죄 사함과 그 은혜의 크기를 감격적으로 노래하는 찬송이다. 이 찬송은 복음의 핵심을 단순하고 강력하게 전달하는 전형적인 구속 찬송으로, 복음 전도집회나 부흥회, 세례식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찬양의 모든 구절은 은혜의 깊이와 보혈의 능력을 강조하며, 인간의 죄가 아무리 크고 깊어도 주님의 십자가는 그것을 능히 덮고도 남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선언한다.
1절은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신 사건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이는 요한복음 1장 29절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와 히브리서 9장 22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반영한다. 십자가는 단지 고난의 상징이 아니라, 구원의 확실한 증표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된 역사적 장소이다.
2절은 죄악이 “성난 파도같이” 몰려올지라도, 십자가에서 나타난 주님의 은혜는 그 어떤 죄악도 이길 수 있음을 노래한다. 이는 로마서 5장 20절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는 복음의 역설을 잘 드러낸다. 인간의 절망적인 죄성보다 더욱 크신 은혜가 십자가에서 완성되었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3절은 현재에도 유효하게 흐르고 있는 보혈의 능력을 강조한다. 예수님의 피는 과거의 사건에 그치지 않고, 지금도 믿는 자에게 죄 씻음의 능력을 공급한다. 이는 요한일서 1장 7절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는 말씀과 완전히 일치한다. “눈보다 더 희게 씻으라”는 표현은 이사야 1장 18절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연상케 한다.
4절에서는 이 은혜가 “믿는 자에게 거저 주어진다”는 복음의 핵심이 강조된다. 은혜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며, 이는 에베소서 2장 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씀에 근거한다. 이 찬송은 마지막에 “더 지체 말고 곧 받으라”는 초청으로 마무리되며,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 결단을 촉구한다.
이 찬송은 십자가 중심의 복음을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전하며, 누구든지 주님의 은혜를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의 기쁨과 확신을 누릴 수 있음을 노래한다.
관련 성경구절
- 요한복음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 히브리서 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 로마서 5:20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 요한일서 1:7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 이사야 1:18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되리라”
- 에베소서 2:8 “너희는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