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49장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찬송가 해설 및 악보)

[찬송가] 249장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찬송가 해설 및 악보)

249장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찬송가 가사

(1)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
그 보좌 앞에 둘러서 그 보좌 앞에 둘러서
큰 영광 돌리세 큰 영광 돌리세

후렴: 저 밝고 도묘한 시온성 향하여 가세
내 주의 찬란한 성에 찬송하며 올라가세

(2) 주 믿지 않는 자 다 찬송 못하나
하나님 자녀된 자들 하나님 자녀된 자들
그 기쁨 전하세 그 기쁨 전하세

(3) 저 하늘 황금 길 나 올라갈 때에
시온성 언덕 위에서 시온성 언덕 위에서
수많은 천사들 날 인도하리라

(4) 내 눈물 다 씻고 늘 찬송 부르리
저 임마누엘 주 앞에 저 임마누엘 주 앞에
나 영광 누리리 나 영광 누리리

찬송가 배경과 해설

249장 ‘주 사랑하는 자 다 찬송할 때에’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나님 보좌 앞에서 찬송과 경배로 영광을 돌리는 천국의 영광스러운 예배 장면을 묘사하는 찬송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에서 묘사된 새 예루살렘과 하늘 예배의 이미지들이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시온성과 임마누엘, 눈물 없는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감동적으로 표현된다.

1절은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보좌 앞에 둘러서서 찬양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는 요한계시록 7장 9~10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라는 하늘 예배의 장면을 연상시킨다. ‘보좌 앞에 둘러서’는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을 찬양하는 성도들의 연합된 예배를 상징한다.

후렴에 나오는 ‘시온성’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던 거룩한 산으로서, 신약에서는 영적 천국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된다. 히브리서 12장 22절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 곧 하늘의 예루살렘이라”는 말씀처럼 시온성은 성도들의 최종 도착지이자 영원한 본향이다.

2절에서는 “주 믿지 않는 자는 다 찬송 못하나”라고 하며, 하나님의 자녀된 자만이 진정한 찬양에 참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요한복음 1장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을 반영한다. 하나님 자녀된 자들만이 그 기쁨을 알고, 천국의 소망을 나눌 수 있음을 찬양한다.

3절은 요한계시록 21장 21절의 “그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는 표현처럼 황금길을 통해 시온성으로 인도받는 장면을 묘사한다. 죽음을 지나 영광의 길을 걷는 성도는 수많은 천사들의 인도를 받아 본향에 이르게 되며, 이는 누가복음 16장 22절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데려가니라”는 말씀과도 연결된다.

4절에서는 천국에서의 영원한 평안과 찬양의 삶이 묘사된다. “내 눈물 다 씻고”라는 표현은 요한계시록 21장 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라는 말씀을 직접 반영하며, “임마누엘 주 앞에”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으로, 천국에서의 삶이 바로 그 완전한 임재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신앙 고백이다.

이 찬송은 영광스러운 천국, 영원한 예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믿음과 소망의 찬양이 된다.

관련 성경구절

• 요한계시록 7:9~10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구원하심이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 요한계시록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 요한계시록 21:21 “그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 히브리서 12:22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하나님의 도성”
• 요한복음 1:1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누가복음 16:22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데려가니라”
• 마태복음 1:23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