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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찬송가 가사
(1)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무거운 짐 벗어버렸네
죄 중에 다시 방황할 일 전혀 없으니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후렴: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살겠네)
(2) 그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니
나 가는 길이 형통하겠네
그 요단 강을 내가 지금 건넌 후에는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3) 내 주신 영혼 만나로써 먹여주시니
그 양식 내게 생명 되겠네
이후로 생명 양식 주와 함께 먹으며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찬송가 배경과 해설
246장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는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신앙적 여정에 비유하여, 성도가 천국을 향해 걸어가는 삶을 노래하는 찬송이다. 이 찬송은 죄와 사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천국)에 들어가는 구속의 여정과 궁극적인 영생의 소망을 표현하고 있다. 복음적인 메시지와 구약의 상징들이 조화롭게 결합된 찬양으로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위로와 확신을 준다.
1절은 무거운 죄의 짐을 벗고 천국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는 성도의 심정을 담고 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고, 이 찬송은 그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시작된다. “죄 중에 다시 방황할 일 전혀 없으니”라는 구절은 로마서 6장 6절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은즉”이라는 선언과 일치한다. 이제 성도는 “생명 시냇가에” 곧 영원한 생명의 근원지에서 살게 될 것을 노래한다.
후렴은 반복을 통해 그 확신을 강조한다. “길이 살겠네”라는 표현은 요한복음 11장 25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는 말씀과 연결되며, 생명 시냇가는 요한계시록 22장 1절의 “생명수의 강”을 상징한다. 그 강가는 성도들이 영원히 누릴 안식과 평안을 상징한다.
2절은 출애굽기 13장 21절의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는 말씀을 배경으로 한다. 광야의 인도는 오늘날 성도의 인생 여정 속에서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상징하며, 요단강을 건넌다는 표현은 여호수아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요단강을 건넌 사건(여호수아 3장)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죽음을 건너 영생에 이르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3절은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사건(출애굽기 16장)을 배경으로,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35절에서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말씀과도 연결된다. “주와 함께 생명 양식을 먹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원한 교제를 상징하며, 성찬과 천국의 잔치(요한계시록 19장 9절 어린양의 혼인 잔치)로 연결된다.
이 찬송은 단지 죽음 이후의 천국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성도가 매일 경험하는 영적 여정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포함하고 있다. 구속, 인도, 공급, 영생의 모든 주제가 복음적으로 녹아 있는 찬양이다.
관련 성경구절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 로마서 6:6 “죄의 종이 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
- 요한복음 11:2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 요한계시록 22:1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오더라”
- 출애굽기 13:21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니”
- 여호수아 3장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다”
- 요한복음 6:35 “나는 생명의 떡이니…”
- 요한계시록 19:9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