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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43장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송가 가사
(1) 저 요단강 건너편에 화려하게 뵈는 집
나를 위해 예비하신 집일세
강가에는 생명나무 꽃이 만발하였네
주의 얼굴 그 곳에서 뵈오리(나 뵈오리)
후렴: 주의 얼굴 뵈오리 주의 얼굴 뵈오리
슬픔 하나도 없고 금빛 찬란한데서
구속하신 주의 얼굴 뵈오리
(2) 주가 내게 부탁하신 모든 역사 마친 후에
예비하신 그 곳에서 쉬겠네
성도들이 주의 영광 할렐루야 부를 때
나의 음성 그 노래에 합하리(나 합하리)
(3) 먼저 떠나 그 곳에 간 사랑하는 친구들
나를 기다리고 있으리로다
세상 길을 다 간 후에 나도 거기 올라가
그 집에서 우리 함께 살겠네(나 살겠네)
(4) 이 세상에 머물동안 주의 일을 힘쓰며
주의 구원함과 은총 전하고
나의 생명 마치는 날 저 본향에 올라가
주의 얼굴 그 곳에서 뵈오리(나 뵈오리)
찬송가 배경과 해설
243장 ‘저 요단강 건너편에’는 천국의 소망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가는 성도의 믿음과 확신을 노래하는 찬송이다. '요단강'은 상징적으로 죽음의 강을 의미하며, 이 강을 건넌다는 표현은 이 세상 삶을 마치고 영원한 본향인 천국에 들어감을 나타낸다. 이 찬송은 특히 장례 예배나 추모 예배에서 자주 불리는 찬송으로, 성도에게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소망의 문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1절은 요한계시록 22장 1~2절을 떠올리게 한다. “생명수 강가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고…”라는 말씀처럼, 천국에는 생명나무와 꽃이 만발한 풍성한 영적 축복이 가득하다. “주의 얼굴 그 곳에서 뵈오리”는 고린도전서 13장 12절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는 말씀과 일치하며, 성도에게 주어질 가장 큰 영광은 바로 주님의 얼굴을 직접 뵙는 것이다.
2절은 성도가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을 다한 후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것을 선포한다. 이는 디모데후서 4장 78절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라는 말씀과 연결된다. “성도들이 주의 영광 할렐루야 부를 때 나의 음성 그 노래에 합하리”는 요한계시록 7장 910절의 하늘에서의 찬양 장면을 연상시킨다.
3절에서는 먼저 천국에 간 믿음의 사람들과의 재회를 묘사한다.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위로는 대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의 성취로 받아들여진다. 이 소망은 많은 성도들에게 죽음을 준비하며 두려움보다 감사와 설렘으로 천국을 바라보게 만든다.
4절은 이 세상에서의 사명 완수를 강조하며, 주님의 구원과 은혜를 전하다 생명을 마치는 날, 천국에 들어가 주의 얼굴을 뵐 것을 다시 확신 있게 노래한다. 이는 마태복음 25장 23절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라는 말씀을 떠오르게 하며, 이 찬송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헌신된 삶의 열매로 천국을 맞이함을 강조한다.
‘저 요단강 건너편에’는 죽음이라는 통로 너머에 있는 천국의 아름다움, 주님과의 영원한 교제, 사랑하는 자들과의 재회, 그리고 영광의 면류관과 안식이라는 확실한 약속을 담고 있는 찬송이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성도는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믿음의 길 끝에 주님이 계심을 기억하며, 현재의 고난을 인내하고 장차 누릴 영광을 소망하게 된다.
관련 성경구절
- 요한계시록 22:1~2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그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 고린도전서 13:12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라”
- 디모데후서 4:7~8 “선한 싸움을 싸우고…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 요한계시록 7:9~10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 대살로니가전서 4:16~17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 마태복음 25:23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